view-top

가을 단백질은 대하찜

가을이 제철인 ‘대하’ 속 항산화 성분인 아스타잔틴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은 우리가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과정에서 몸 속에 남아있는 산소 찌꺼기를 일컫는 ‘검은 산소’, 일명 ‘활성산소’로 인해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대하를 활용한 다이어트 비법이다. 검은 산소를 만들어내고 검은 산소가 서식하는 곳이 지방세포인데, 대하에는 이와 같은 검은 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대하 속 아스타잔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혈액 안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해 검은 피를 맑게 하고,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 등을 완화시키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대하는 무와 최고의 식재료 궁합을 자랑한다. 생명과학부 박태균 교수는 “간혹 대하를 먹고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대하와 무를 함께 쪄서 먹으면 소화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찌는 과정에서 무의 매운맛 성분이 녹아나면서 대하에 스며들어 대하의 항산화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대하의 아스타잔틴 성분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들기름과 먹게 되면 영양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 이밖에 대하와 마늘, 버섯을 들기름에 볶아서 쌈에 싸먹는 ‘대하 채소쌈’과 들기름에 대하를 볶은 후 국물을 우려내는 ‘대하탕’ 만드는 법 등이 공개된다.

단, 대하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있다. 박 교수는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하루 열 마리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통풍 환자들은 새우머리를 섭취하면 통풍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새우를 섭취할 때 머리는 빼고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을 대하는 달고 담백하고 연한 맛을 자랑한다. 대하의 단맛을 내는 성분은 글리신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9~11월에 잡히는 대하에 글리신 함량이 가장 높다. 대하를 가열했을 때 몸을 붉게 만드는 색소인 아스타잔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비타민E보다 550배나 높은 항산화력을 자랑한다. 대하 속 아스타잔틴 성분은 가을철에 사서 냉동시켰다가 나중에 섭취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냉동되는 과정에서 살이 더 탱탱해지므로 맛은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
  • 레드푸딩
  • 다짐을 등록 하세요!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3)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초보
  • 씨가
  • 10.16 21:05
  • 새우 뇌만 제거해서 드심됩니다.
    머리는 구이로^^
  • 답글쓰기
정석
  • 다욧딘
  • 10.09 11:18
  • 아 ... 맛있겠네여 .... 꼬루룩
  • 답글쓰기
초보
  • linging
  • 10.06 20:59
  • 10개이하ㅜㅜ눙물좀닦구요😢
  • 답글쓰기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