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조절 질문에 제가 항상 답변으로 드리는 글입니다만.
1. 삼시세끼를 너무 제한하지 않는다. 세끼(특히 아침 점심)는 건강한 식단으로 적당히 포만감 있게 챙겨먹는다.
= 본 식사를 쥐꼬리만큼 깨작깨작 먹고 나면 당연히 간식 생각나고 야식 생각날 수 밖에 없다.
2. 하루 8잔 물은 채운다는 생각으로 중간에 조금조금씩 마신다.
= 공복감과 갈증을 비슷하게 느낀다는 말이 있다.
(단, 식사 30분 전후와 그 사이에 마시면 소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삼간다. 잠자기 30분 전에도 수면방해가 될 수 있으니 삼간다)
3. 1, 2번 항목을 잘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욕이 찾아온다면 그 식욕이 진짜식욕(배가 공복이라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다는 상태)인지 가짜식욕(배는 다 꺼지지 않았으나 갑자기 "특정한 이 음식"이 먹고 싶은 상태)인지 구별한다.
= 우리가 절제해야 할 식욕은 어디까지나 가짜식욕이지, 진짜식욕을 참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4. 3의 항목을 확인하기 위해서 따뜻한 물 한잔을 천천히 마셔본다.
5. 5~10분이 지난 이후에도 여전히 배고픈가?
5-1. 여전히 배가 꼬르륵거리고 공복감이 느껴진다 : 진짜식욕의 가능성이 있다. 아몬드 세네알정도(혹은 건강한 간식을 조금) 천천히 먹는다.
5-2.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 내 몸이 수분을 요구하는 갈증상태였거나, 가짜식욕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음식에 손을 대지 않고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