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부터 계속된 폭식으로 벌써 7kg가 쪘어요...
남들은 티가 안난다고 하지만 배와 허벅지에 살이 뒤룩뒤룩 찌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만 지금 3번째입니다ㅠㅠ...
오늘도 맘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무리하지 않은 식단을 계획했는데... 집에 와서는 라면 하나에 밥 두 공기, 고구마 2개, 작은 떡 10개, 크래커 한 봉을 먹고서야 겨우 멈췄네요...
진짜 매번 이런식입니다 의지가 부족한건지 정말 식욕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생긴건지...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아요
이제 그만 먹고 싶은데 한 번 식사가 시작되면 이렇게 배가 부풀어오를 때까지 먹어야 정신을 차릴 수 있어요
그래도 조금 나아진 것이, 엊그제는 너무 먹어서 손이 벌벌 떨리고 죽을 것 같아서 조금 토를 하니까 괜찮더라구요 그 때 이후로는 미친듯이 먹지는 않고 오늘처럼 그냥 평범한 폭식(?)을 반복합니다
다이어트를 너무 하고 싶고 나도 건강해지고 싶은데 자꾸 왜그러는 지 모르겠어요ㅠㅠ 제 의지가 너무 부족한건가요
이러다가 계속 폭식하면 언젠가 70kg까지 찍고야 말텐데 그러면 진짜 나 자신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근데 먹지 않으면 불안하고 눈물이 나고 죽을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왜 그러는 지 모르겠어요ㅠㅠ
지금 배가 분명히 부른데 이따가 출근해서 또 휘핑크림 잔뜩 올린 음료를 먹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섭네요 진짜 미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