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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 고치기 1일차
오늘 그래도 폭식은 면한 것 같다 일반 여성만큼 식사한 것 같은데... 아닌가?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얼마큼 먹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뭐, 폭식이었다면, 그래도 괜찮다 적어도 어제보다는 덜 먹었으니까!
문제는 맛도 없으면서 꾸역꾸역 먹었다는 것과 음미하지 않고 후딱 삼켜버렸다는 것이다 문제는 인지했으니 고치는 일만 남았구나 ^ㅇ^

사실 일하다가 마감하면서 오늘따라 너무 손님이 많아서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ㅠㅠ
그래서 제발 집에 간식이 없기를 바라고 바랐다
차라리 엄마가 맛있는 반찬을 해서 내일 점심 메뉴가 바뀌었으면 했다 (고민 끝에 내일 점심으로 치킨을 먹기로 해서 ;ㅡ;)
하지만 엄마는 맛있는 반찬 대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머핀 6개입 한 봉과 미니 붕어빵 3개, 참크래커 한 봉을 가지고 오셨다 😊 정말 집에 들어서자마자 폭풍 갈등에 휩싸였음ㅠㅠ

그래도 먹지 않았다!!!
오늘은 배가 고프지 않았고, 19시쯤에 따뜻한 피칸초콜릿으로 속을 채워줬고, 첫 날이니만큼 내가 정한 내 규칙을 꼭 지키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시니까 그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첫 날부터 야식을 먹어 규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지금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신경 한 쪽은 머핀과 붕어빵에 꽂혀있긴하지만 ㅋㅋㅋㅋㅋ

오늘 꾹 참고 내일 먹어야지! 내일 아침에 먹어야겠다
내일은 요가가 조금 늦게 시작하니까 일찍 일어나서 과일요거트와 머핀, 붕어빵을 먹어야겠다 히히

원래 점심에 치킨을 먹을 예정이라 아침에는 과일요거트, 점심간식은 생략, 저녁에는 파프리카샐러드, 저녁간식은 가벼운 음료로 계획했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머핀과 붕어빵이 내 눈에 들어오다니... 😨 내가 내일 아침에 저 애기들을 적당히 먹을 수 있을까...? 조금 걱정된다
요가하기 전에 배부르게 먹어버리면 동작이 제대로 안 나와서 힘들 것 같은데...
우선 머핀 1개와 붕어빵 1개를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하나 더 먹어야겠다 그리고 통째로 아빠 줘야겠다 괜히 점심에 치킨 먹고 밥 먹고 애꿎은 간식까지 먹어버리지않게...

에구, 얼른 스트레칭만 하고 자야겠다 배고파지기 시작했어 얼른 자고 내일 맛있는 머핀 먹어야지! ❣️

▪️먹고 싶은 것만 먹기
- 맛 없거나 먹고 싶지 않은 것을 무의식적으로 먹지 말자
-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만 먹자 (혹여나 많이 먹게 되더라도 그 만큼 먹고 싶었으니까 후회하지 말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기
- 식사할 때는 식사에만 집중하자 (핸드폰, TV 등을 보면서 먹지 말자)
- 천천히 씹으면서 맛을 음미하고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식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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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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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다이어터찌나
  • 02.08 23:51
  • 비밀 댓글 입니다.
정석
  • 호시부인
  • 02.08 17:02
  • 비밀 댓글 입니다.
정석
  • 호시부인
  • 02.08 17:02
  • 비밀 댓글 입니다.
다신
  • 다이어터찌나
  • 02.08 07:02
  • 86868686 ㅠㅠ 같이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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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86868686
  • 02.08 04:28
  • 내 일기 같네요 ㅜㅜ 공감 백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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