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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 고치기 14일차
그냥 폭식하기 14일차라고 고쳐도 무방할 것 같다^ㅇ^

꺄르르 점심 간식은 약간 폭식, 야식은 그냥 순수한 폭식!
(믹스넛츠 버리고 싶다 !ㅡ!)
오늘도 야식! 미쳤지! 내일 또 몸이 무겁다며 얼굴이 부었다며 한바탕 난리 칠 예정이다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한 것을 정리하자면,

- 나는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 없다
이미 다이어트는 하고 있지 않지만 계속 '내일부터 다이어트'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으면 폭식증을 절대 고칠 수 없다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폭식을 유발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

- 나는 폭식증을 절대 고칠 수 없다?
만약에 사실이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그런데 예전의 나였다면 진짜 속으로 비웃었을 것이다 예전의 나는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이었고 에너지가 넘쳤다
'절대'라는 말은 가능한 것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막힌다... 다이어트와 폭식증 치료를 병행할 수 없는데 나는 다이어트를 놓을 순 없고 폭식증은 치료해야만 한다

아니, 어떻게 다이어트를 놓을 수 있지?????
하물며 오늘 엽떡을 먹은 내 동생도 다이어트를 놓지 않는데!
오늘 녹차라떼를 먹은 같이 일한 동생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그 사람들은 식이장애가 없으니까...
나는 식이장애가 있으니까... 심각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내 기준에서는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없는 매우 버거운 수준이니까

나는 뭘 해야하지? 뭐부터 시작해야하지?
오늘도 이렇게 종일 폭식과 과식을 넘나드는 하루를 보냈는데

나는 언제까지 도전만 외치고 있는걸까!
나만 잘하면 되는데! 나만 정신 차리고 의지 잡으면 되는데!

매번 일기쓸 때만 이렇게 하소연한다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참 한심하다고 생각할 것 같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실패했더라도 거기서 멈추지만 않는다면 그건 실패가 아닌 실수니까! 내일도 도전!

내일은 조금 더 진심을 담아서 행동하자

오늘도 수고했어 견과류 폭식으로 배가 많이 아프겠지만 😭
  • 다이어터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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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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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다이어터찌나
  • 02.22 11:12
  • 비밀 댓글 입니다.
다신
  • 에이치엠HM
  • 02.22 07:57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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