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약속이 있어서...밥을먹고 있는데
건너 아시는분이 우연히 같이 참석하게 됐어요
얼굴 몇번 스치듯보고 말았던분인데...
인사하면서 하는말이...
"아~ 그때 한분은 엄첨 예뿌셨고 한분은 되게 뚱뚱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그 언니분이시구나~~"
그때 엄청 예뻤다는 사람은 친동생이예요~
그이후로도 말끝마다 사람은 어느순간에도 가꾸며 살아야한다는둥 기본얼굴이랑 몸매가 이뻐야 아무거나입어도 어울린다는등 ....
자기는 그렇게 산다고 얘기하는거였지만..
그게 저한테는 화살로 팍팍 꽂히네요ㅡㅡ
그러면서 하는말이 피부는 엄청 뽀얗고 좋으시네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 따로 있다더라구요..
피부는은 또 머야하는 생각이 딱 거슬리는데...
원래 살찌는 체질을 갖고 태어났다는듯이...
그걸 무슨 위안이라도 해주는듯 말하는 그모습이..
너무 짜증났지만 거기서 발끈하면 더 우스워질것
같아 쿨하게 넘기고 돌아섰지만 돌아오는 내내
마음에 남네요ㅜㅜ 머 보란듯이 신경쓰고 싶지않았지만
왜케 복받치는 걸까요....꿀꿀한밤이네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