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앞두고 뒤를 돌아보니
'원하는것'이 있고 '하고싶은것'이 있는 한 사람이라는것을
여전히 예쁘고싶은 여자라는것을
잊고 살아왔다는것을 깨닭았습니다.
내가 원하는게 무얼까?
하고싶은게 무얼까?
꿈이 무엇인가?
얼마나 생각하보며 사시나요?
무엇을위해 열심히 하루를 보내시나요?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가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한채
8년째 한달에 한번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지어와
버텨오던 내 관절들의 재활을 위해 집앞의 작은 헬스장을 찾았고 재미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루고싶은것이 생겼습니다.
내자신을위해
너무 오랫동안 아팠던 나의 몸
두번의 출산을 겪으며 무너진 나의 몸
이젠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는 나의 몸
나조차 관심없었던 나의 몸
을 예쁘게 가꿔보자고요.
셀카한번 찍을 일이없었는데
운동하며 자꾸 들여다보게 되네요.
거울도 보고 운동영상도 찍고 하다보니 말입니다.
더 나를 알고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것이 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는날까지
예뻐지기 위해 매일 뛰렵니다.
저와 함께 가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