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걸 맘대로 못 먹으니까 더 예민해졌어요.
도움도 안주면서 빼라는 가족 탓도 있긴한데ㅠ
안 먹을 생각인데 그냥 거실에 있는데 맛있는거 해먹으면서 막 들어가라고 할때도 짜증나 죽겠고 빵, 초콜릿, 술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집에다가 많이 사다놓는것도 짜증나 죽겠고 저 없는줄 알았다면서 치킨 시키고 자신들끼리만 말도 없이 외식 갔다오는 것도 너무 짜증나 죽겠어요. 아 다이어트 중에 몸이 안 좋았을때도 걍 과일 좀 먹었는데 그것도 살이라고 먹지말라하고..
뻔히 다이어트 중인거 알면서 냉장고에 한두개도 아니고 고칼로리 쌓아두는것도 너무 짜증나요. 빵, 케잌, 초콜렛, 과자, 아이스크림, 떡볶이, 술, 치킨, 피자 등등을 그냥 아주 죽겠어요. 그래요. 쌓아두는건 괜찮아요. 근데 꼭 안 먹을 생각인데도 사람 소외시키는게 너무 짜증나요. 도움은 안주면서 빼라고만 하는게 너무 싫고...그냥 제가 성격이 삐뚫어진거고 부정적인것 같기도 하고 요즘 너무 분노조절이 어려워요. 그냥 못난 제성격이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