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대로 된 글을 써보네요.
저탄고지 시작한지 두달째입니다.
말이 두달이지, 12월 4일에 시작해서 중간에 약 2주간 공백기, 1월 8일부터 다시 시작해 현재 재시작한지 일주일째네요.
12월 초에 시작해서 2주반만에 3키로 정도 빠르게 감량됐으나 (초반에는 대부분 수분/붓기 빠지는 거라 하네요), 연말에 다시 약 2주를 언니네 식구와 보내면서 식단은 제대로 지키지 못했어요.
미국에 있는 관계로 처음 며칠은 미국 키토사이트에서 추천하는 레시피를 따라, 탄수없는 소고기 패티, 연어구이 등을 맛있게 먹었는데... 문제는 생크림을 베이스로 한 소스... 소화가 안되고 거북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부터는 제 마음대로 식단 구성했습니다.
꽤 다양한 음식을 해먹었는데 사진 찍는 걸 늘 깜박하네요;;;
삼겹살이 귀한 곳이라, 베이컨 + 스크램블드 에그를 가장 자주 먹었고요, 최근에는 이것저것 볶고 생야채, 블루베리를 곁들인 푸짐한 샐러드를 제일 즐깁니다.
장어는 양념장어 냉동 파는거 샀는데 나름 일본산이었음에도 넘 맛이 없어서 ㅠ 조금씩 샐러드에 곁들이니 훨 낫네요 ㅎㅎ
샐러드 드레싱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 화이트와인식초 + 소금 + 후추 섞고, 잘 믹싱해주면!! (중요) 굉장히 맛있고요,
다 귀찮다 하시는분은 화이트와인식초 강추입니다.
설탕 전혀 없음에도 포도가 주 재료이기때문에 굉장히 새콤달콤하고 아무리 맛없는 풀때기도 맛있어지는 ^^
다들 새해에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