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들어가기 앞서 저는 157/ 48 -> 41 (현재) 42로 감량 폭이 크지 않았고, 일반식 특히 외식으로 살을 뺐으며 다이어트 식품을 거의 안 먹었다는 걸 염두해두고 읽어주세요
다 쓰고 보니 내용 너무 두서없네요 ㅠㅠㅠㅠ
맨 밑에 요약했어요
2년 동안 유지했습니다!
다음 주에 사진은 삭제할거예요...(부끄러움)
제가 다이어트 직후 여기에 글 쓴 적 있어서 혹시 사진 기억하시는 분 계실 수도 있어요 동일 인물 맞고 당시 아이디를 잊어서 ㅠㅠㅠㅠ
윗 사진은 놀랍게도 157/48 의 배입니다 ㅎ... 제가 근육량이 거의 없다시피 했어서 (17kg) 체지방률이 34였나 36이었어요 집에 전신거울이 없어서 못 찍었는데 허벅지도 딱 붙어서 허벅지 안쪽에 구멍나고 그랬어요
아래쪽은 올해 사진이에요 ㅎㅎ
이때가 다이어트 직후 복부 상태입니다 2년 전이네요 저는 7kg쯤 빼는데 7개월 걸렸어요 먹는 양이 1300이어서였는지 일반식 외식으로 양만 줄여서 그랬는지 그냥 체중 자체는 문제 없어서 그랬는지 복합적인 건지 지금도 잘 모르겠네요
저는 유지기가 지금 체중을 유지하는 기간이 아니라 다이어트에서 빠져나와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다신 처방에 42 약간 활동적인가 그거랑 48 거의 움직이지 않음 처방 칼로리를 비교해봤는데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식습관을 바꾼 상태로 예전 식사량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먹는 양을 늘려갔습니다
저는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먹는 보디빌더식 다이어트가 아니라 일반식으로 살을 빼서 음식 종류를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고 양만 늘려갔어요 근데 중간에 요요 걱정으로 강박이 와서(...) 6개월간 38까지도 빠졌는데 다시 42까지 증량시켰어요 (정확히는 45까지 늘었는데 두 달동안 3kg이 서서히 빠졌어요 붓기였는듯) 아무튼 양을 늘리는데 1년 반 넘게 걸렸습니다.
저는 칼로리 쟤면서 밥 먹는 걸 너무너무너무 벗어나고 싶어서 눈대중으로 먹는 양을 쟀고 대충 제가 빠지는 양 조금 찌는 양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빠지는 양을 먹고 어느 날은 찌는 양을 먹으며 몸을 유지하다보면, 어느 날부턴가 조금 찌는 양을 먹어도 그냥 유지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럼 이제 그 양을 기준 삼아서 좀 적게 먹거나 많이 먹는 걸 또 반복합니다. 저는 이렇게 양을 늘렸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운동은 등하교 한시간씩 걷고 산책 좀 하고 근력은 마일리만 3일에 한 번 했어요 본격적인 운동은 유지 시작하면서 했는데 한시간 근력+10분 고강도 유산소를 주6일 했더니 몸만 상하더라고요 ^^... 지금은 월 10회를 목표로 합니다 근데 이정도로는 건강만 좋아지고 근육은 안 느네요... ㅠㅜ
저는 현재 근육량 16kg대입니다...ㅠㅠㅠ
식사량은 1600~2000 칼로리고요
주 2~3회 운동합니다 운동을 멈추면 건강이 훅 가더라고요 ㅎㅎ 자라나라 근육근육...
식습관은 되도록 밥을 먹고(쌀밥 먹어요) 반찬은 단백질 포함 두개 이상을 먹고 국은 건더기를 많이 먹어요 야식은 위장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으려 해요 라면은 예전엔 주 10개 정도 먹었는데 지금은 주 4개쯤 먹어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다신을 둘러보다 보면 다이어트 후에도 금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믿거나 다이어트 때보다는 풀어진 삶(섭취 칼로리를 기초대사량 수준으로 먹겠다든지)을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예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걱정도 덜어드리고 싶었고요..
너무 횡설수설한 내용 같네요 ㅠㅠㅠ
요약하면
1. 해당 체중 처방 칼로리를 목표로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 대사량을 회복시키자 기간은 길게 잡아야 한다 몇 개월이 아니라 연 단위로 가야할지도 모른다
2. 1~2kg 정도는 누구나 왔다갔다 하니까 걱정하지 말자!!
3. 운동을 주 2회씩이라도 꾸준히 하자 운동에서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