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은 제 룸메이트의 생일이었어요.
12월 부터 이 친구와 룸메이트를 하면서
한번도 밥을 함께먹지 못했어요.
지난 번 룸메이트를 할때는 3끼를 다 함께 같이 먹었는데..
이번 여름부터 제가 거의 3끼다이어트식을 하면서
밥을 잘 먹지 않았기 때문에 이 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밥을 먹었어요.
칼로리랑 영양성분을 보니까 그래도
믿음이가고 건강한 밥이니까 자신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룸메이트한테 같이 밥먹자고 먼저 제안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반찬을 준비해서 함께 밥을 먹었어요.
제가 2주후면 졸업을 해버려서... 다시 만나기 힘든 친구인데
밥이 곤약이 있어서 밥한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귀리밥은 백미는 한톨도 안들어가서 먹는데 마음이 더 편했어요.
곤약 30%, 현미 40%, 귀리 30%!!
이 가장 맛있어지는 황금비율로 밥을 지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가 거칠함없이
씹을수록 톡톡 터지는 기분좋은 식감과 고소함이 매력이 넘쳤어요.
행복감 뿜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