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 매우 길어요ㅠ 넘기셔도 돼요!
람쥐 사진부터 읽으시면 돼용)
고3 68kg에서 → 대1 54kg까지 찍었는데
가출했던 지방이들이 다시 귀가하기 시작ㅋㅋ흡
위궤양, 위염 달고 살면서 난소에 물혹까지 생겨서 수술도 하고ㅠ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운동도 쉬게되고.
결국 대3 64kg까지 컴백. .ㅎ
휴학하게되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학교 다닐 때는 식단조절하기 힘들고 운동할 시간도 별로 없어서 흐지부지하다 안 하게 됐는데
이젠 시간도 많겠다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
친구와 같이 스피닝을 3달 다녔어요(친구집 근처 스파&훠트니스)
처음에는 월~금 꾸준히 다녔는데 화,목 강사님이 바뀌고나서 재미가 없어져서 월,수,금만 가게 됐어요
살은 많이 안 빠졌어요 64kg→60kg (1월~3월; 3개월) 눈바디로 봤을 때도 별 차이를 못 느꼈구요
헬스장 기간이 끝나서 다른 곳으로 옮겼어요.
전에 다니던 곳은 저희 집에서 버스로 3~40분 정도 걸려서 이번엔 서로의 집 중간 지점으로 잡았어요.
이젠 버스&지하철로 20분정도 걸려요.
전의 헬스장보다 1/3가격인 곳으로 옮겼는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비싼 곳은 비싼 값을 하고 싼 곳은 싼 값을 한다는거...ㅠ
기구, 수건, 시설 많이 차이납니다.
전 헬스장은 PT강요를 전혀 안 했는데 지금 다니는 곳은 볼 때마다 PT강요를 합니다.
인바디를 4월초, 5월초. 2번을 쟀는데 1시간동안 설명, 설교, 마무리는 역시 PT. . .
회원님 운동법, 식단조절 다 잘못됐다.
PT 받으시면 기구 사용법, 운동 자세 등 알려준다.
이렇게 계속하면 다시 요요 옵니다.
(당시 제 몸 상황 : 체지방 38%, 근육 평균 조금 미달)
알아요. . 제 몸상태 엉망인거. 그래도 제발 그만ㅠㅠ 돈 없는 학생이라고 계속 말씀 드려도 안들으시더라구요.
한 번 하는데 10만원인데 주3일 하라는데 그럼 100만원이 넘잖아요ㅠㅠ 그런 돈이 학생한테 어딨겠습니까. .
그리고 트레이너 몸이 신뢰가 안 가는데
어떻게 PT를 하라는건지..본인 몸부터 관리 받으셔야 할 것 같던데.
PT받으시는 다른 회원분들이 얘기(얘기를 빙자한 욕)하는걸 우연히 듣게됐는데 잘 가르치지도 못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신뢰도가 더더욱 떨어지게 됐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더 이상은 못 참겄소 !!
나가 PT없이 홈트로 성공해 보이겄어
두고보라고
처음에는 다신에 있는 30일챌린지로 시작했어요.
기록하는게 귀찮아서 한글파일로 만들어서 문앞에 붙여놓고 하루 할 때마다 동그라미를 쳤어요ㅎㅎ
그러다가 마일리 사이러스 운동을 하기 시작해서 30일 챌린지는 홈트를 안 하는 날에만(바빠서 운동 할 시간이 없을 때) 하게되었어요.
지금 하는 홈트레이닝은
1)마일리 세트
스트레칭+마일리 전신운동+ 마일리 하체운동+ 마일리 식스팩+스트레칭(1시간)
2)땅끄부부 세트
스트레칭+복근+팔+칼로리폭탄유산소+스트레칭
(1시간15분)
여기에 부족하다 싶으면 땅끄부부 허벅지 안쪽, 바깥쪽살 운동, 마일리 팔뚝운동 등등 추가로 더 했어요.
지압 훌라우프는 무조건 30분이상 했어요
왼쪽 15분, 오른쪽 15분
집앞에 산이 있어서 2시간30분정도 등산도 하고있어요. 주 2~3회
최근에는 수영도 배우고 있어요!
식단조절은 1월~3월까지는 빡세게 했다가 힘도 없고 빈혈도 오고해서 현재는 살살(?)하고 있어요.
점점 내려갈수록 느슨해지는게 보일거에요ㅎㅎ;;
예전에 식단조절 심하게 했다가 원래 식단으로 돌아오니까 요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적당히 먹어주고 있어요.
배고프지 않게.
대신 밀가루는 거의 안 먹어요. 먹더라도 통밀정도.
튀김도 자제하고있어요. 몇주 전에 떡볶이 먹었다가 새벽에 위가 미친듯이 아파와서ㅠ 무서워서 안 먹게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식단조절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제한선에서 마음껏 먹으니까 좋더라구욯ㅎㅎ
이건 제 비포&에프터 사진이에요.
62kg일 때
래쉬가드를 입고 찍었는데, 허벅지 살이 수영복을 뚫고 튀어 나왔어요ㅎㅎ;; 상태가 많이 심각했죠
체지방률 38% 일 때에요 하핳
현재 상태 56.5kg
정말 신기한게,
홈트를 하기 전 58kg까지 뺐는데도 살이 빠진게 티가 잘 나질 않았는데 (뱃살이 조금 들어간 정도?)
홈트를 하고부터 눈에 띄게 빠지더라구요.
홈트를 시작하고 1.5kg만 빠졌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5kg는 더 빠져 보였어요!
절대 안빠질 것 같았던 팔과 다리 살이 빠지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손은 절대 안 빠지더라구요ㅎㅎ 손은 여전히 통통)
스쿼트와 런지를 하면서 엉덩이도 생겼어요
원래는 허벅지까지 흘러내려서(?) 경계선이 뚜렷이 없었는데 다시 솟아오르다니ㅠㅠ 감격
인바디는 이제 신경 안쓸려구요. 스트레스만 받고.
눈바디만 열심히 재고 있답니다 :)
9월까지 건강한 48kg를 만드는게 제 목표에요!
천천히 꾸준히 하다보면 이루어지겠죠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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