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까지 공휴일이라 자전거 싣고 시내로 나왔는데 일욜 아침 날씨가 참 좋네요.
막상 자전거 도로 이쁘게 깔린데는 페달밟느라 바빠서 사진이없네요.
한시간 반을 열심히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더내려가면 차 대논곳으로 돌아오기힘들거 같아서 잠시 쉬었다 브런치 ㄱㄱㅆ.
링귀니를 시킨거같은데 흡시 라면면발같은 파스타가 나와서 당황스러웠으나... 배가 고파서 싹싹비우고 카푸치노 원샷하고,
동네구경좀 할까... 하다가.... 시내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저같은 시골여자에겐 견디기 힘들기도하고...배도 불러오니 피곤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두시간걸렸네요 ㅠㅠ
세시간 넘게 페달 돌린걸로 오늘 운동은 다했습니다! 다이어트 십주를 마치고나니 몸무게는 둘째치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느껴지고 더 건강해졌다는 느낌이드네요.
여러 다신님들 조언따라 운동안하면 뭔가 아픈거같고 찌뿌둥하고, 첨엔 살좀 빼보자라고 시작했던건데 운동도 먹는것도 신경쓰다보니 익숙해지고 일단 회사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줄고 생활이즐겁네요.
남편도 다이어트 왜 하는거냐고 난리피더니 니가 즐거워지니까 본인도 그냥 좋다고 ㅎㅎ 잘먹으면서만 하면 반대 안하겠다 그러네요. 자전거도 같이 타주고 ㅎㅎ
원래는 연말에 한국가서 친정부모님께 건강한 모습 보여주고싶어서 시작한 다이어트, 쭉 가보렵니다. 모두 힘내서 다욧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