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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부터 동참해도 될까요 ? 오늘부터 1일차!
(제 다짐이기도 하고 사설이니 읽지않으셔도 서운하지 않아요.^^)

아...아니...이것이 참말이니? 이 무게가 진정? 리얼?
실은 슬슬 위험하다 싶었어요

기침만해도 척추뼈가 무너지는 느낌은 제가 너끈히 최고치의 무게를 갱신했음을...ㅜ 이전에도 그랬거든요

10년전에도 저는 다이어트를 했었고 20kg감량, 43~46kg 쭉 유지하다 잘먹는 여자 좋다는 남자만나서 연애하다 살쪘다고 차이고 (이 나쁜새기) 충격에 집에서 꿈쩍도 않고 먹고 자고만 하는 생활만 하다 (절레절레) ...
네..바보죠 바보...그때 갱신했어요 최고치를요 실연했다고 살찌는 멍청한 짓을 하다니 바보죠정말.

그 무엇보다 가장 절실한 이유는 건강때문이예요.
살찌니까 제가 골고루 작작하면서 골골대거든요,.

걸어다니는 병원이예요. 발이 작아서 무게 많이나가면 어렸을때다친 발목 시큰거리고 허리디스크. 고관절도 좀 안좋고 거북목에 수족냉증이 심한데 그 더웠던 여름에도 손발은 차가웠어요.

그리고 제일 억울한 점은..올해 초 태어나서 처음 걸린 독감때문에 기침한다고 갈비뼈골절되서 움직이질 못해서 3개월간 아무것도 못했던게 ...ㅜ 핑계같지만...
영세한 회사에 다니는 지라 입원도 못하고 그 추위에 덜덜 떨면서 죽는 줄알았어요.(입원은 못하게 하면서 옮을까 가까이 오지말라시는 사장님에 난로하나 없는 회사...결국 수도관 동파되서 상하수도 요금폭탄맞았음)

저번달까지도 옆구리를 누르면 조금씩 아팠답니다. 그래서 막 먹었더니 결과는 처참하네요.

보는 사람마다 왜이렇게 살쪘냐. 부모님은 작작 쳐먹어라.
...당사자가 더 괴롭다는 걸 모르는건가..

푸념이 좀 길었죠...죄송해요 . 다짐하기 전에 먼저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가려고요.

다같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내요. 아 그리고 오늘은 첫날이고 또 위장을 줄여야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며칠은 절식은...힘든 지라...다신샵에 주문한 게 오질않아 집에서 식사 대용으로 먹고 있는 귀리우유로 아침점심저녁 모두를 먹었고

운동은 기운딸리면 안되니 퇴근하고 집까지 걷는정도만했네요
거리상으로 꽤되서

오늘 하루 걸었던 총량이예요. 지금껏 전멸이었던 제 걸음이...오늘부터 시작입니다.
그동안 너무 쉬었어요.. 자기전에 마무리로 걷느라 놀란 근육도 풀어줄겸 잠도 잘자야 내일 또 걸을 수 있으니 릴렉스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고 자야겠어요
  • fairy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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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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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fairydada
  • 09.09 18:51
  • 디스크수술은 살이 빠지고서 했어요...
    근육돼지였는데 근육이 빠져서..디스크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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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똥
  • 09.09 18:11
  • 저도 살찌고 허리가 너무 안좋아져서 반년전에 디스크수술까지했어요ㅠㅠ
    그때 의사가 회복되면 다이어트하랬는데...오히려 반년동안 5키로가 더쪄서 이제 독하게 빼보려구여!!
    같이 화이팅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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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브니엘1
  • 09.05 04:26
  • 완전 완전 응원합니다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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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hehehahahoho
  • 09.04 22:23
  • 저도 성인되고 살이 갑자기 엄청찐 케이스인데 여태 못빼고 몇년을 이렇게 살았어요 ㅠㅠ 살찌니깐 건강 안좋아지는게 정말 체감이 가더라구요 어깨랑 목이 원래안좋았는데 더 결리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ㅠㅠ 저도 일이 저녁에끝나는 일이라 운동할시간이 애매한데 같이 열심히 노력해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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