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2월부터 다이어트 하고있어요. 20개월째 39kg감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2월부터 현재 다이어트 진행중입니다. 20개월정도 됐구요 밑에 글은 총 4번에 나눠 썼습니다.
몇 개월에 걸쳐 쓴거구요(‘------’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썼던거 옮긴거라서 읽다보면 글 흐름이 끊길거예용...
다이어트 어떻게 하고있는지 쭈욱 보여드리고싶어서 수정은 많이 안하고 그때그때 상황 그대로 가져왔어요!
맨 마지막에 현재 몸무게와 운동방법 써놨습니다.
식이방법은 거의 같아요:)
제 글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미를 느끼셔도 좋구요.그리고 저도 더 열심히 하려고 글 올려 봐요!
혹시 다이어트 인스타그램 하시는분들 계시면 인스타 같이해요!
요즘 열심히 하고있어요!! 인스타아이디 healthy_dora입니다.
(첫번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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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이조절을 열심히 안해서(잦은 외식, 과자 섭취 등등) 채찍질 해보고자 한 번 써봅니다!
저는 작년 2월 초부터 현재 95%식이로 체중조절중이에요!!
운동은
주5일 출퇴근 빠른걸음으로 왕복 총 40분
이게 끝입니다.ㅋㅋㅋㅋ
여기서부턴 가~~~끔 랜덤으로 해줬습니다!!!!!
실내자전거 (가벼운 무게로 빨리 돌리기) 20키로~25키로
스트레칭, L자 다리, 이소라 옆구리 운동, 윗몸일으키기 50회,,,
운동은 거의 안했다고 보시면 돼요...그래도 아예 안한건 아니라서(???)써봅니다.
오늘은 꼬옥!!!! 운동해야지!!!!!하는 날에만 했어요.
한달에 많이하면 다섯번정도 한 것 같아요 ㅋㅋ
전부 다 한거 절대 아니고요 저중에 땡기는걸로 한두개씩 골라서 해줬습니다.
제 다이어트 모토는 저탄수화물입니다.
저는 탄수화물 중독이었거든요...밥 너무 맛있잖아요ㅜㅜ
‘내가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밥 반공기 이하다.’ 이것이 제 정확한 모토예요.
제 식이방법 써보겠습니다.
*두 입 이상 먹지 않는 음식*(양심적으로 가끔 두세입은 먹어요...ㅎ)
피자,짜장면,짬뽕,라면 등등 면류, !!!떡!!!!떡볶이!!!!, 편의점음료(**맛우유, ***라떼 등), 콜라사이다, 주스 (액상과당)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편의점을 끊었습니다.
신상 나온거 그냥 보고 맛있겠네~하고 넘겼어요
저는 ‘편의점은 생수, 탄산수, 얼음컵 사러 가는 곳‘ 이렇게 정해놨어요.
[식이방법]
아침: 무설탕 라떼1잔, 계란, 두유, 탄산수, 아메리카노,
씨리얼 등등 이중에서 땡기는걸로 골라서 적당히 배 채웠어요.
가~끔 커피만 마시기도 하고요!
초반에는 삼김도 사먹고 빵도 먹었어요. 근데 다이어트 진행할수록 욕심 생겨서 아침에도 고칼로리나 탄수화물은 지양하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아이스 라떼 1잔 타서 하루 종일 조금씩 마셔주면
간식 생각이 안나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비록 우유 칼로리가 있긴하지만 우유 200미리기준 130칼로리정도로 하루 종일 간식 생각을 안 할 수 있다면 엄청 이득이잖아요!
지금은 저지방우유로 무설탕라떼 타먹고있어요!
(저지방우유 200미리기준 80칼로리)
점심: 초반에는 편의점 도시락, 샌드위치, 빵, 스파게티, 과자, 베이글 등등 먹고싶은걸로 먹을 수 있을 만큼 먹었어요!!!
점심은 괜찮아 하면서 마구 마구 먹어줬습니다.
지금은 사장님이랑 먹을 땐 콩나물국밥, 나주곰탕, 동태탕, 삼치구이 등등 먹고요 밥은 1/2공기, 혹은 1/3공기정도 먹어요.
혼자 있을땐 햇반컵반, 계란, 바나나 등등을 주로 먹어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건 햇반컵반 미역국입니다.
일단 밥량이 적어요. 제가 보기엔 2/3공기정도 됩니다.
국물까지 싹싹 먹어도 300칼로리가 안돼요.
여기서 부족하면 계란 두어개 더 먹어줬어요.
(지금은 바나나 안먹어요! 당이 너무 많아서 바나나는 끊었습니다.
단게 먹고싶으면 무화과나 사과 먹고있어요! 냉동블루베리나 냉동딸기도 간식으로 괜찮습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홍로사과는 당이 높아용.. ㅠㅠ칼로리 찾아보고 놀랐어요....아오리사과 추천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점심 혹은 하루 한 끼 탄수화물을 적정량 먹어주는거예요.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해버리면 몸무게 진짜 잘 내려가지만 요요가 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근손실도 오구요! 그리고 밥을 너~무 적게 먹으면 저같은 경우는 스스로 보상심리 때문에 저녁에 더 먹어버리더라구요.
하루 한끼는 밥 반공기, 되도록이면 점심으로! 이걸 꼭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왜 아침이 아니고 점심에 밥을 먹냐면요 사장님이랑 점심을 먹기 때문입니다..ㅎㅎ그리고 점심 이후에 노동량이 많은 일을 하고있어요. 본인 패턴에 맞춰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녁: 초반에는 밥도 먹고 피자도 먹었어요. 그대신 양은 줄여서요.
현재는 약속 없으면 샐러드, 닭가슴살, 계란, 두유, 고구마 등등 섬유질&단백질 위주로 먹고있습니다.
(저녁외식이 있을경우 낮에 탄수화물은 거의 안먹는 쪽으로 하고있어요.)
아침점심을 적당히 잘 먹은날은 닭가슴살 계란, 찐양배추+참치 등등 배부를때까지 먹구요, 점심을 과하게 먹었다!간식도 먹었다! 하는날엔 두유1개, 계란 1개 등등으로 떼웠어요.
저는 딱히 식단이랄건 없구요 저탄수화물, 군것질을 줄이는걸로 체중감량중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치로 보는 사이즈입니다.
몸무게:97KG→68KG
(원래 몸무게는 더 나갔을수도있어요.무서워서 저거 재보고 못재봤어요;;;ㅋㅋ)
반지: 17호→10호(네번째 손가락 기준)
허리: 36~8인치→30인치
(허벅지땜에 청바지 32 낙낙하게 입어요. 플레어스커트는 30입습니다)
가슴둘레: 110CM→93CM
밑가슴둘레:95CM→80CM
종아리:43CM→39CM
다른 부위는 제가 딱히 재보질 않아서 모르겠어요 ㅠㅠㅋㅋ
목표 몸무게는 50KG입니다. 또 1년동안 천천히 빼려고해요
(두번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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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몇달전에 쓴 글입니다.(바로 윗글이 18년 7월 16일에 쓴거네요!)
저 글을 썼을때 외식도 많이하고 간식도 좀 먹고..마음이 해이해졌었는데요 작년처럼은 못해도 나름 몸무게 내리려고 노력했더니 저때보다 5키로 빠졌어요..현재 63키로그램입니다.
몸무게 조금 내림→외식→도로 오름, 식이해서 다시 조금 내림→생리 전에 많이먹어서 도로 오름의 반복이었어요.
그래도 아침마다 몸무게 재고, 아침 공복운동 하고.,.또 먹을땐 먹더라도 단백질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식이조절도 나름 열심히 해줬더니 오래 걸리긴 했지만 빠지긴 빠지더라구요.
(한달에 1키로씩 겨우 겨우 내렸어용 ㅋㅋ;;)
많이 먹은 날엔 자전거 타고 잤고요 담날 평소처럼 식이 해줬어요. 그럼 3일 안에 몸무게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다이어터, 유지어터 브이로그나 인스타그램 보면 동기부여도 되고 식이조절용 식단 짜기도 좋더라구요!
추천유튜버: BINI비니, 썸머
현재 운동은 아침공복자전거 10km타기 하고있어요.
이건 한달 쫌 넘게 했네요! 일주일에 6번이상 해요.
지금 허리는 28인치, 청바지는 허벅지때문에 30, 슬랙스는 통슬랙스긴 하지만 M사이즈 입어요. 가슴둘레 90초반, 밑가슴은 76~77정도 되네요.(1키로씩 줄때마다 가슴은 더 훅훅 주네여;;)
지금까지 총 34KG감량했고 100사이즈에서 66됐어요!!
제가 단골이었던 인쇼 옷이 커진때가.,,,왔네요.
속옷도 여기서만 사입었는데요 밑가슴 80미만은 안팔더라구요. 저한테 이런날이 올 줄 몰랐어요.
저도 진짜 행복하지만 엄마가 너무 좋아하세요. 자꾸 어디 같이 가자고 하시고요..ㅋㅋ 결혼시키기도 아깝다고 하시네요.
앞으로 11키로정도 더 빼려고 합니다. 복근 만드는게 최종목표예요.
내년초까지 11키로는..못 뺄 것 같지만 열심히 해야겠어요!!
요즘 넘 많이먹네 진짜 해이해졌네 하면서 또 스트레스 받고 노력 하면 올해말까지 또 5키로는 뺄 수 있을것같아요!!!
(세번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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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지 19개월째입니다...
어제 그제 입맛없어서 점심 적게먹고 저녁도 간단히 먹었더니 오늘 아침 공복무게 59.8 찍었어요 너무나 감격스럽네요 몸무게 앞자리 5인걸 20년만에 보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너무 신나서 63키로때 쟀던 인바디 올려봅니다!
키 157~158정도예요!
참고로 73키로였을때도 이미 20키로 이상 뺀거였어요..ㅎㅎ;;
제 기억상 다이어트 전 몸무게는 97인데요 그 이상이었을수도 있어요.
왜냐면 무서워서 못재봤거든요...ㅠㅠㅋㅋ
아무튼 73키로일때부터 10개월 뒤 잰거예요.
10개월간 10키로 뺐는데요 신기하게 체지방만 빠졌어요..
저는 솔직히 웨이트를 안해서 근손실 많을줄 알았는데요
근육은 거의 안빠졌어요 종이 뽑아보고 놀랐네요.
몸무게 73.7키로→63.1키로
체지방 25.1키로→15.3키로
근육량은 거의 그대로인거 넘 신기해요...
운동으론 아침공복자전거 30분, 출퇴근 왕복 총 40분 걷기, 업무노동 했어요.
공복자전거는 대략 두달정도 한 것 같아요!(주 4회 이상)
골격근·지방 그래프가 C형이면 비만, D형이면 좋은거라고 했는데요
저 D형 됐어요 ㅠㅠㅠㅠ
체지방률 34%→24%
비엠아이 29.9 →25.4
비엠아이는 거의 표준에 가까워졌어요!!!
여기 오른쪽 하단에 보시면 73일때 체중조절 10.5키로 하라고 나와있는데요 63일때 잰건 1키로 빼라고 나와있네요..
체지방률도 비만→표준으로 바뀌었어요.
73키로일때
복부지방률: 표준
내장지방:레벨8
신체발달점수:보통
기초대사량: 1421
63키로일때
복부지방률:표준이하에 가까운 표준
내장지방:레벨5
신체발달점수:강함
기초대사량:1403
기초대사량이 1500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체형체크에 그림 좀 보세요. 미쉐린에서 보통인간됐네요 ㅋㅋㅋㅋ
제 다이어트 식단은 저탄수화물+고단백+적절한 지방 입니다.
쌀밥 포함 모든 탄수화물은 웬만하면 낮에 먹고요
밥은 1/2공기 이하만 섭취해요.
(햇반컵반 먹을시 전부 다 먹어요. 반찬이 없어서용)
타고난 근육량도 있지만 그동안 저녁밥으로 각종 고기, 달걀을 챙겨먹은게 근손실을 막아준것같아요. 저는 밥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쌀밥 배터지게 먹어본지 19개월이 넘었어요 .. ㅠㅜ
너무 먹고싶으면 거울 보고, 배 보고 또 먹방 보면서 달랬네요...
식욕 참는 방법....왕도는 없더라구요. 그냥 참았어요.
맛있겠다 맛있겠다 하면서 참았어요. 지금도 참고있구요.
그래도 낮엔 뷔페도 가고(고기 위주 식사) 친구랑 카페가면 케이크도 먹어요. 과자 케이크를 먹어도 조금만 먹으니까 안찌더라구요.
또 다음 끼니부터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해주면 잘 빠지고요.
이렇게 식이 하니까 음식에 대한 갈증도 덜하고요!!!
저는 치팅데이 따로 안갖고 조금씩 먹어주는걸로 해소하고있어요.
밥대신 과자나 아이스크림, 버터구이오징어 먹을때도 있구요!
그대신 먹고싶은만큼 많이는 안먹었어요! 칼로리 따져가며 먹고있습니당!
50초반 ~40후반까지 빼는게 최종목표입니다.
평생 48키로 유지하며 사는게 꿈이예요...ㅠㅜ
(네번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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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아침 공복무게 58.2kg 찍었어요!!
몸무게: (최근 인바디 기준) 63KG→58.2KG
허리: 30인치 →28인치
종아리는 위에 적어놓은 수치보다 1센치정도 줄었네요!
인바디결과에 하체 근육 많다고 나오더니...종아리에 몰렸나봐요... ㅜㅜ
저는 기성 롱부츠를 언제쯤 신어볼수있을까요....ㅜ
하의는 완전 m사이즈 입어요! 옷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제는 아무 쇼핑몰에서나 옷 구매 할 수 있네요. 어찌나 감격스러운지..ㅠㅠ
최근에 시즌오프 세일품목 구매한걸로 입고 출근했는데요 엄마가 지금 입고있는 옷 얼마짜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9,000원짜리 치마 10,000원짜리 티셔츠라고 말할 때 진짜 짜릿했어요. 예전같으면 이렇게 세일해도 사이즈가 없어서 정상가 제품 사야했는데요 이젠 남아있는 옷 살 수 있어요!!
저는 옷을 너무 좋아해서 이게 제일 기쁘네요 ㅠㅠ
요즘엔 운동량도 좀 늘렸습니다.
식이로만 살 뺐더니 살처짐이 많아서요 피부와 근육을 착 붙여보고자 홈트레이닝 열심히 하고있어요.
제 운동 루틴은
다노 눈뜨자마자스트레칭 → 심으뜸 플랭크 1분씩 2회→ 땅끄부부 등살뒷태운동 1회→ 엑스바이크 10km→티파니 허리운동입니다.
이 순서대로 아침 공복운동 해주고있어요.
사실 유산소는 아침에, 근력은 저녁에 하려고 했는데 방에 들어가면 너무 너무 피곤해서 잠들기 일수라 그냥 아침에 몰아서 하고 있어요.
그래도 오늘부터는 퇴근 후 퇴근후에 엉덩이운동 , 허벅지 안쪽운동은 꼭 하려고요!!!
다이어트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구 일단 편의점 끊고 밥 조금씩 줄여보시는걸로 시작해보세요.. 처음엔 한스푼. 며칠후엔 두스푼, 일주일뒤엔 세스푼,,,이렇게 밥량을 줄여서 먹다보면 숨만 쉬어도 살 쭉쭉 빠집니당!! 진짜로요. 저 다이어트 초반 한달간 저녁밥을 먹는둥마는둥 했더니 10키로가 그냥 훅 빠졌어요.
그리고 빼고 싶은 무게만 생각하세요. 기간을 정해두지 마세요.
기간을 정해놓으면 강박만 심해지고 결과가 더디게 나타나면 우울증만 오더라구요. 저 수없이 겪어봤어요...ㅜ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고작 이만큼 빠졌어??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동시에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그냥 그런갑다~ 내 몸무게가 이정도인데 턱살이 이렇게 통통한건 당연한거다~~허벅지가 이정도인 것, 바지 사이즈가 이정도인 것은 당연한거다.(실제로 제가 했던 생각들입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원래 다이어트를 했던 사람처럼 식단조절하며 살다보면.. 고지가 보입니다.
한달간 겨우 1키로 뺐다고 우울해 하지마세요 진짜 잘하고 있는거예요.
그리고 저는 정체기 왔을때 차라리 이 몸무게를 유지하자... 더이상 찌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살았더니 (살빼는)재미는 덜해도 버틸만은 하더라구요. 또 버티다보니 몸무게는 슬슬 내려갔구요.
다이어트는 장기전인것같아요. 마음 조급하게 먹지마세용!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분들 힘냅시다!
저도 했고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모두 할 수 있어요!💪🏻
이 셀카 엄청 잘나왔다고 생각했던건데요 지금보니...또르르..
비포애프터 사진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어제 찍은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