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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다이어트 티가 잘 안 나요
감사합니다. 이미 해결된 고민입니다.
61>52키로인데 솔직히 군살이 빠지고 안 맞던 옷도 맞아요 근데 거의 10키로를 뺏는데 막 드라마틱하지는않아요 솔직히 52가 제 키에 마른 무게는 아니지만 다른분들 후기보다는 좀 변화가 더딘거같아요 딱히 운동은 안 하고 식단이랑 엄청 걸었거든요 다 운동을 안 해서 그런거겠죠? 앞으로도 본격적인 운동보다는 그냥 이대로 계속 양 줄이고 걸어서 뺄 거 같은데 그럼 배나 팔뚝은 그대로일까요? 원래 골격이 크기는 했어요
  • 43키로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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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ssoma
  • 10.26 15:51
  • 제가 안내드리는 코멘트 중에 체중은 몸의 건강도 몸매관련한 내용에서도 아무런 지표가 되지 못한다는 말씀을 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나 여성분들께서... 체중만 줄이면 자신의 몸이 설현이나 전지현 같은 몸이 될꺼라는 상상을 하시는데... 천만의 말씀이죠.
    생각해 보시면... 체중을 줄인다는건 몸에 붙어 있는 무언가를 빼내었다는 것입니다. 그게 체지방일수도... 수분일수도... 근육일 수도 있죠.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빼내고 싶은것은 체지방이고 지키고 싶은 것은 근육이죠. 그래서 운동을 할 때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빼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육의 손실을 보정하거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무산소 운동을 해야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게 적절한 영양분의 공급입니다. 그래서 소식하지 말고 적당량만 먹으라고 하는 거구요.
    많이 걸어 다니시는건 솔직히 개인적으로 운동을 통한 신체능력 발달에 큰 도움이 안됩니다. 즉... 심폐기능이 좋아 진다거나... 근육이 커진다거나 하는 몸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죠. 그냥 활동을 많이 하신거에요. 즉... 열량 소모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열량소모가 꾸준히 계속 돤다면.. 배와 팔뚝의 체지방이 줄기는 할텐데... 아무래도 시일이 걸리겠죠. 그리고 막상 이렇게 체지방을 다 빼고 보면... 받쳐주는 근육이 없으니 그 모양새가 또 ... 별로입니다. 그냥 깡마른 뼈에 피부만 붙어있는 모습일 확률이 큽니다. 그때서야.. 아~~ 그래서 무산소운동을 하라고 했구나 하실꺼에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채중은 아무런 지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체성분의 비율에 더 촛점을 두세요. 골격근량은 올리고 체지방은 줄이는 쪽으로 방향잡으시고 주변 여건이 어렵더라도 그 안에서 하실 수 있는 운동들을 찾으세요.
    식단으로 빼는 체중은 건강과 바꾸는 행위라고 제가 말을 합니다. 그런 이유가 다 위에 설명 드린 부분들 때문이구요. 식단 섭취를 과하지 않게 적당히 잘 섭취하고 알맞은 유.무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변화는 아무래도 좀 더디겠지만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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