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포핀스 우선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 싶은게... 기초대사량에 대한 이해에요. 알고 계시겠지만 기초대사량은 몸이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열량이어서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소비가 되죠. 즉.. 기초대사량 만큼은 오롯이 몸이 쓰게 놔두어야 기본적인 생체활동을 하게되고 그로써 몸도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요.
이말을 하는 이유는 지금 먹는양과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의 밸런스가 적당하느냐를 생각해 보시라는 거에요. 먹는건 적은데 운동하는 양이 많으면.. 기초대사량 범주의 에너지를 뺏어서 사용을 하는거에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은 생존을 위한 방어태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체지방 축적을 더 서두르고 근육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을 하고... 생존에 필요없는 생체기능을 비활성화 시키죠. 그래야 기초대사량을 낮출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안먹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탈모나 생리불순 같은 후유증이 생기는 거에요.
제가 처음에 그랬다는 말을 한거에요. 그게 근육형비만이든 그냥 비만이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문제기 때문에... 안먹는걸로 채중을 줄이려는 방법이 잘못된거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저 생존부분에 대한 영역을 침범하지 않게 몸을 다스리면서 다이어트를 하시면 체중이 줄어요.
지금 님은 너무 많은 운동량으로 기초대사량 영역을 침범하고 계신거에요. 몸은 비상상태인데... 몸의 주인인 님은 체중계만 보고 계시는거구요.
기초대사량 확인 하셔서 먹는걸 기초대사량의 1.2~1.3배 정도 섭취해 주시고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을 먹은양의 25~30%만 해주세요. 이 비율 정도면 기초대사량을 살짝 건드리는 수준이 될꺼에요.
주의하실건 먹는양이 늘었으니 당분간 체중이 출렁거릴꺼에요. 그건 몸이 아직 비상태세이기 때문에 먼저 축적을 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먹는양과 소비하는 양이 기초대사량 범주를 크게 건들지 않는다는걸 몸이 느끼면 축적하는것도 멈추게 되요. 즉... 몸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이라는 거에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차츰 체중이 줄다가 다시 정체기를 만나고.. 그 채중에 몸이 적응을 하면 다시 또 채중은 내려가고... 그렇게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내리시면 되요. 절대 조급하게 한달 10키로... 이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과정에 익숙해지면 몸을 스스로 다스리는 능력이 좋아져서 먹는것 운동하는것에 대한 제어력이 좋아지고 그 과정에서 삶에 여유가 생깁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