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거창하네요ㅋ
오늘 오랫만에 인바디 받고 왔어요.
당일에는 아침 가볍게 먹고 될 수 있으면 오전중에 측정합니다. 저는 인바디 측정 2시간전부터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시지 않습니다.
저는 2~3개월에 한번씩 인바디를 두군데에서 각각 다른 기계로 측정하고 평균치를 기준으로 해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지금까지 이용한 바로는 두 인바디 측정 결과에 큰 차이가 없고 계획한 기간에 예상한 만큼의 감량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결과 측정값은 꽤 신뢰하는 편입니다.
다이어트는 18년 8월부터 시작해서 11월초까지 약 3개월동안 감량했고 이후 유지 목적으로 식단 관리하면서 혼자 운동하다가 12월부터는 헬스장 등록해서 2개월동안 다녔어요. 앞으로 추운 3월까지는 헬스장 등록하여 운동할 예정입니다.
제가 실행했던 감량과 유지방법은 비포애프터 게시판 다른 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혹시나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무작정 적게 먹고 과하게 운동하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덜 힘들고 지치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는 30대 후반이예요. 미용보다는 건강을 더 우선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8년 9월 중순 인바디 측정.
다이어트 시작했을 때의 체중은 71kg였고 인바디 측정은 못했지만 당시 체지방률이 36%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때는 한창 다이어트로 감량하던 중이예요.
18년 11월 초 인바디 측정.
3개월간 감량 끝내고 불안전하지만 체중이 표준범위에 들어갔을 때 입니다. 이 때부터 천천히 섭취량 늘리고 운동량은 줄여가면서 유지 관리 시작했어요.
19년 2월 1일 인바디 측정.
현재 아침은 과일, 두유나 곡물우유, 당 없는 시리얼류, 계란 등으로 다소 간단히, 점심 저녁은 일반식으로 하루 3끼 꼬박꼬박 일일 권장섭취 칼로리 또는 그 보다 더 챙겨먹고 있어요.
운동은 헬스장 30~40분 내외, 야외 걷기 20~30분 내외 실천중입니다.
체성분 수치들이 거의 적정 수준의 가운데로 모였어요ㅋ 무엇보다 복부비만율과 피하지방이 적정 수준으로 낮아져서 기쁩니다.
오늘 인바디 결과는 앞으로의 관리 방법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가 되네요. 몸통이나 하체는 표준 또는 그 이상인데 팔 근량이 낮고 좌우 불균형이 있어서 팔운동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운동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근력운동을 조금만 더 늘리려고 해요.
저는 욕심내서 한눈에 보일만큼 근육을 키운다거나 마른 체형의 연예인 몸매 부러워하며 표준 이하의 체중으로 다이어트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다이어트와 유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건강 관리를 1순위로 하기에,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면 언제든지 방법을 바꿀 거예요.
추운 날씨에 운동 무리하지 마시고, 절식이나 금식으로 건강상하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없었으면 합니다. 곧 설 명절이니 맛있는 음식들 맛있게 드시되, 조금만 자제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연휴 끝나고 식단 챙기면서 또 열심히 운동하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추가
몸바디 사진 보완하라 하셔서..
민망하지만 일주일전 찍은 상체 사진 올립니다.
많이 감량되었을 때에도 뱃살은 잘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았는데 복부지방이 최근에 들어서야 좀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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