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 다이어트 시작한 다이어터에요ㅜㅜ
시작한지 몇일 안 됐는데 사실 도전한 횟수는 이전에도 몇 번 있었거든요
매번 같은 장애물 때문에 포기하듯 놔버렸지만 최근 간당간당하던 앞자리가 훅 치고 올라간 나머지 3개월 간만 빡세게 얼마나 빼든 일단 빼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는 타입이라서 무리하지 않는 내에서의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었거든요. 그래서 짜게 먹지 않는 걸 전제로 달에 밀가루 2번, 밀가루가 아닌 먹고 싶은 음식을 2번 최대로 잡아놓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다이어트를 하기로 정해놨었어요.
그래서 끼니를 오전엔 과일이나 견과류로 가볍게 먹고 점심은 포만감이 조금 있을 정도의 한식, 저녁은 닭가슴살 또는 두부 같은 간단한 식사로 처리하고 있는데 제가 오전 8시에 나가서 밤 11시에야 집에 들어옵니다. 공부하고 일하느라 정말 하루종일 바깥에 있고, 요즘은 짜투리 시간에 운동을 하자 해서 바깥을 계속 산책하고 유산소 운동 기구 같은 걸 하니까... 쉽게 배가 꺼지네요... ㅠㅠ 한 번 공부할 때 집중을 팍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8시 30분 / 12시 / 6시(저녁은 이 시간에밖에 먹을 수가 없어서 딱 여섯시~여섯시 반 쯤에 먹어요!) 이렇게 세 번 밥을 먹는데... 문제는 11시에 집에 들어오면 배가 고파요. 그냥 아; 뭐가 먹고 싶네. 정도가 아니라 뭔가 심리적으로 배가 고프네~ 이 정도가 아니라... 위가 쓰리고 아플 정도로 배가 고픕니다...... 첨엔 원래 이 시간에 먹던 거니까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 보다~ 참아보자~ 하고 참아봤는데 가벼운 위염이 자주 오는 위라 그런지 최근 이런 식생활 패턴으로 인해서 위염이 다시 올 것 같아요... (위산이 거꾸로 올라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밤에 먹으면 무조건 살찐다고 들어서 엔간하면 밤엔 먹고 싶지 않고요... 그렇다고 물을 계속 마시기엔 제가... 물을 거의 한시간에 500ml씩, 적어도 4시간에 500ml씩 해서 하루에 1800~2000ml 정도는 마셔주고 있는데... 이러니까 약간... 죽을 것 같아요... 건강이 우선인데 다이어트로 망치고 있나? 란 생각도 들고 근데 다이어트는 진짜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방법 아시는 분들... 조금 공유해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