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인생 최대 몸무게 찍고 너무 충격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평생을 뚱뚱이로 살아와서 다이어트는 포기하고 부어라 마셔라 매일 밤마다 야식으로 고칼로리 음식과 하루종일 물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며 살았는데 어느날 무릎이 계속 저리고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체중 때문이라는 얘기를 듣고 몸무게를 재보니 심각하더라구요..

위염도 달고살았었는데 이게 안좋은 식습관 때문이었다는것도 다이어트를 하게되면서 알게되었어요.. 시도때도 없이 찾아왔던 위경련이 다이어트를 하는 5개월동안 단 한번도 안왔거든요ㅎㅎ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자 라고 생각했지만 결심하고 마음먹기까지 참 힘들더라구요..

처음 3달간은 칼로리 계산해가면서 단백질과 야채 위주로 식사하고 운동은 간단하게 걷기정도 30분만 했어요

천식이 있어서 조금만 숨이차도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숨을 못쉴정도라 격한운동은 불가했기 때문에ㅠㅠ

약 한달전부터는 일반식으로 변경하고 탄수화물은 줄인 식단으로 먹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감량속도가 더딘것 같지만 평생 풀과 닭가슴살만 먹고살수 없기에 몸에 나쁘지 않은 좋은 영양소의 음식들은 배가 찬느낌이 날때까지 먹고있고 치킨 피자 등등 몸에 좋지 않은 영양소를 가진 음식들은 먹고싶을때 정말 조금씩 먹고있어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 자신과 약속한게 있어요
탄산음료 및 과자 먹지말기
하루 물 2리터 이상 꼭 마시기
이 두개는 식단을 루즈하게 변경하면서도 꼭 지키고 있어요 탄산과 과자는 절대 안먹진 않고 한달에 1~2번정도 생리전에 너무 땡길때 맛만보자는 느낌으로 먹고있네요..ㅋㅋㅋㅋ

1월1일부터 시작해서 5월9일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 56.3으로 총 13kg정도 감량했네요

목표 몸무게는 표준체중인 49kg이에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다른 다이어터 분들 글 보면서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1년을 목표로 잡고 천천히 건강하게 살을빼자 라는 목표로 진행중인 다이어트이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터님들 보단 부족한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평균몸무게로 건강하게 살고싶어요^^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1월1일
세번째 네번째 사진은 5월 7일이에요^^

이세상 모든 다이어터님들 같이 화이팅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