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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술 드시면서 다이어트하시는분?
감사합니다. 이미 해결된 고민입니다.
식욕은 참아도 음주욕구는 이기기 힘들어요. 다이어트 초기에는 강한 의지로 2주정도 절주해서 순조로운 체중감량이 되었지만 예전 거의 매일 마시던 습관이 되살아나 차츰 술의 유혹에 남어가곤 합니다. 1주에 3~4번 정도 음주하면서 체중감량에특별한 노하우 가지신분 팁 좀 부탁드립니다.
  • -alf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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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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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마시애린
  • 06.13 15:54
  •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술과 다이어트는 상극이에요.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콜성분을 독으로 인식하여, 그걸 해독하느라 온 에너지를 다 쓰고(술의 칼로리가 높지만 그 자체로 살이찌지진 않아요.) 다른 에너지를 못써요. 그래서 같이 먹는 음식은 사용되지 못한채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술을 해독하는 간은 단백질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기관이기도 한데, 술을 마시면 짧게는 5~6시간에서 12시간 이상 해독을 해야하죠. 그러느라 단백질을 제대로 분해 흡수하지 못하여 근육이 성장하기 어렵고 손실될수도 있는겁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저도 약 1년간 주5~7회 음주하며 살았는데 살도 살이지만 늘 피곤해 절어 살았고 위도 많이 상했어요. 한번에 줄이진 못했지만 주5~7회를 3~5회로 줄이고 그리고 다시 1~3회로 줄이고 하면서 운동습관을 들여나갔는데 인바디상 골격근이 너무 낮은것에 충격먹고 웨이트를 제대로 시작하였지요. 그러다가 술과 근육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술을 마시면 왜 살이 찌는지도 알게되고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1~2주에 1번정도 마시는 수준이에요. 밥을 미리 먹고 술은 안주를 최소화하며 먹으려고 하고 있고요.

    술은 말씀하신거처럼 식욕보다 훨씬 욕구가 쎄죠. 왜냐면 중독되니까요. 저도 1년간 알콜중독 수준으로 마시며 살아왔지만 바뀌더라고요. 위에서 말한 과정들이 결코 짧지 않았어요 반년 넘게 걸렸으니까요. 참고하시어 꼭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술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작년 가을에 다이어트 시작하여 겨울에는 주 3~4회 술 마시면서도 3달에 6키로정도 감량하긴 했었어요. 평상시 적게 먹어가면서요. 근데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는 마른비만 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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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마시애린
  • 06.13 15:55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장기적으로 보면 달에 2~3번 정도 가볍게 마셔도 될 정도로 음주습관을 바꾸시는게 좋고, 그 과정에 있어서 단기간 금주해야지! 하는 마음가짐보다는 차차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하시고.
    그리고 평상시 절식하지 말고 적당량 드시고, 운동습관 들이시면 건강과 몸매 다 잡을수 있습니다. 홧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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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호이호이에
  • 06.13 15:51
  • 저도 술 되게좋아해서 자주 마시는데 다이어트할땐 맥주보단 소주마시고 물을 같이 되게 많이 마셔요! 안주는 탕이나 기름진음식 자극적인음식보단 연어나 회,해산물,샤브샤브,샐러드,소고기,목살 이런걸로 정 이런음식으로 안주를 먹을수없는 상황이면 조금씩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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