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3일차, 당연하게도 금식일입니다.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명 어제 먹는 날이었고 많이는 아니어도 칼로리만 따지면 꽤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졌습니다.
그것도 상당히요.
참고로 전 해금일에는 칼로리 1600이하로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ㅠ 양심상 2000은 안 넘겼지만요.
이게 저울을 바꾼 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화장실을 다녀와서 그런가...
참고로 체중계는 체질량계로 바꿨어요.
무게만 재주던 것에서 대충이나마 인바디 비끄무리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요.
어플 연결하니 자동으로 체중 및 분석결과가 입력되는게 편하니 좋네요.
인바디는 그렇게 정확한 거 같지는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제가 산 건 신체나이도 나오는데 65세.....
이것만으로도 살 빼야 할 동기부여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ㅏ라라ㅏ
암튼 저울이 새로 와서 어제 시험삼아 재 봤을 때에는 생각보다 많이는 아니지만 분명 먹은만큼 체중이 올라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쟀을 땐 저녁보다 거의 0.9는 빠진 것 같아요.
전 날에 비해서는 0.6정도 빠졌구요.
굳이 분석하자면
1. 저울 탓 (이전 것으로도 재 볼 것을 깜박했네요)
2. 그나마 신경 써서 먹겠다고 야채 많이 든 통호밀 샌드위치와 아채 듬뿍 넣은 쫄면(...)을 먹은 탓
3. 식이섬유 음료 탓
4. 금식 후 첫끼가 중요하다 해서 예전엔 기름기름 튀김튀김 고기고기로 시작했던 첫 식사를 통호밀샌드위치로 시작한 탓
이 정도가 원인일까요.
이유를 모르겠지만 일단 무게가 줄었으니 좋네요.
아마 금식일인 오늘 지나고 내일 재 보면 뭐가 이유였는지도 대충 알겠지요.
저울 문제일 수도 있으니 내일은 예전 것과 비교해서 재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일단 오늘 금식을 무사히 넘기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