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일기에서 말씀드렸듯이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오는 날이었어요.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번달에도 만났던 대학교 와서 가장 친해진 그 인생 친구들 2명!!😍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이 친구들을 저희 집에 초대하게 됐죠.ㅎㅎ
점심 때부터 저녁 때까지 놀기로 해서 오늘은 오전부터 미리 운동하러 다녀왔어요. 다 끝내고 나니 밀린 숙제를 미리 해결해서 후련한 느낌이더라고요.😁👍
오늘 친구들 점심은 제가 직접 다 만든 카레오므라이스였어요. 카레는 오늘 아침부터 운동 가기 전에 부지런히 만들어놨고, 볶음밥베이스는 운동 다녀온 직후 친구들이 오기 전에 준비해뒀죠.
1시 반까지 저희 집에 오기로 해서 늦은 점심이 될 거라, 최대한 도착하자마자 바로 만들어주고 싶었거든요.ㅎㅎ
집에 모두 모이자마자 밥 넣고 볶음밥 만들고, 지단 만들어 올리고, 카레를 주변에 뿌리고, 좀 더 맛있어 보이라고 화룡점정으로 파슬리가루까지!😘
간식으로는 전에 만들었던 감자샐러드를 넣은 모닝빵샌드위치와 참외를 줬어요.
친구들이 언제 이렇게 요리 실력 늘었냐고, 살림꾼 다 됐다고, 너무 맛있다고 해주는데 쑥쓰럽기도 하고 정말 뿌듯하데요.😊❤️
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서, 친구가 가져온 다양한 보드게임도 하고, 다같이 거실에 널부러져서 티비도 보고... 이런 게 행복이구나~싶었어요💕
친구들이랑 나중에 다 은퇴하고 나면 해안가에 보드게임카페 열어서 한 명은 보드게임카페 사장님, 저는 거기서 간단한 브런치 만들고, 한 명은 서빙하고.. 이런 재밌는 미래를 꿈꾸기도 했어요. 상상만 해도 즐겁쥬?😆
친구들이랑 노느라 오늘은 식사 간 간격도 늘어지고 마지막 식사도 너무 늦어졌지만... 소화는 충분히 시키고 좀 늦게 자서 내일은 늦잠 살짝만 자주려고요.ㅋㅋ 오늘도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즐거운 우리들>
<오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