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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우울감과 폭식 힘들어요 ㅠ
감사합니다. 이미 해결된 고민입니다.
50키로 중반이던 몸무게가 2년반 만에 15키로나 찌면서 70키로를 찍고 굶어서빼기 식욕억제제 먹으며 뺏다쪗다 반복하다가 이제야 운동 식이로 살을 빼려해요. 그런데 그 2년간 저도 모르게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자리잡은듯해요.. 일 쉬면서 생활습관도 엉망이 되서 수면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불면증도 생기고...

홈트 열심히 5일째 하고있긴한데 온몸은 아픈데 1키로 밖에 안빠져있고...식단은 생양배추 된장에 찍어먹거나 삶은계란 요거트 물 많이를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운동은 홈트로 스트레칭 30분 사이클 1시간 스쿼트 등 여러동작 30분 세트로 진행하고 있는데...5일짼데 1키로라니...ㅠㅠ 좌절감이 ㅠㅠ...
폭염에 요즘 밖에 나가서 걷기는 안하고 있는데 걷기를 안하니 살이 더디게 빠지는 걸까요?
몸무게는 천천히 줄어도 복부가 좀 날씬해면 된다는 생각으로 근력이랑 복뷰운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
70키로인데 5일간 양배추랑 계란 과일 물 가끔 밀가루 조금 먹엇는데...
5일간 1키로가 빠져서 좀 우울하네영...후...
아차 하고 사이즈는 오늘 측정해서 기록해놧구요..

횡설 수설이긴한데...
제가 근력 운동을 너무 싫어해서 전에 다이어트할땐 걷기랑 초절식과 보조제들에 의지를 많이 햇엇어요.
하도 초절식과 식욕억제제에 익숙해져서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도 더디게 빠지는 걸까요?
  • 화이팅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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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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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마시애린
  • 08.06 13:55
  • 한달에 3키로만 빠져도 반년이면 18키로입니다. 물론 중간에 정체기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거기 때문에 1년 잡으시라는 거고, 사실은 빼는거보다 유지가 더 중요해요. 힘들게 빼면 유지가 힘듭니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풀어지고, 그럼 다시 또 금방 돌아가죠.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식단관리와 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62키로에서 시작했는데도, 10키로 빼는데 8개월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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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마시애린
  • 08.06 16:39
  • 화이팅이얍 네네 내년이면 아직 반년 넘게 남았는데..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절대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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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화이팅이얍
  • 08.06 16:01
  • 마시애린님 너무너무 맘에 와 닿는 이야기에요 ㅠㅠ 평생 안찔줄 알고 안일하게 지내다가 내년엔 시집가야지 라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해서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시작한거 같네요 ㅠㅠ 말씀처럼 5일동안 무리하게 운동해서 사실 허벅지랑 무릎도 너무 아프고 힘들었어요ㅠ. 항상 급살 급빼는것만 익숙햇던터라 크게 늘어난 몸무게도 그렇게 뺄수 잇을거라 생각한 저의 안일함입니다! 조언 맘속 깊이 새겨듣고 차근차근 빼 나갈게요! 감사합니다♡
    종종 고민 질문 생기면 남길게요 많은 조언과 꾸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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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마시애린
  • 08.06 13:53
  • 2년반동안 15키로가 찌셨는데 왜 그걸 것보다 짧은시간에 빼려고 하시나요. 빼는것도 최소 1년은 잡으세요. 5일에 1키로는 전혀 적은게 아니며, 우리 몸은 기존 상태를 유지하려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달에 2~3키로 감량하는게 요요도 안오고 건강에도 해롭지 않으며 체지방만 빠집니다. 그 이상은 체지방 더 빠지지도 않아요.
    그리고.. 너무 안먹으면 오히려 살 더 안빠집니다. 몸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대사활동을 줄이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지 살이 빠지진 않아요. 기초대사량+일상 활동량 정도 먹고 근력 유산소 병행하여(운동도 주3~4회가 적당합니다.)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몸이 절식에 익숙해졌다한들 되돌릴수 없는거 아니에요. 지금도 초절식을 하시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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