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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달 점검
다이어트 시작하고 한달 쪼끔 더 지났는데 어느정도 성과가 생겨서 뿌듯함에 일기 남겨봅니다 ㅎㅎ

저는 여름방학 말부터 다이어트를 시도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식욕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스트레스를 평소에 많이 받는 체질이기도 하고 식습관도 이미 엉망이 되버려서 그냥 약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추석연휴 전날에 병원에서 비만약을 탔구요. 한달에 약값만 3만원..? 정도 하는데 식욕억제제 체지방 분해제 부종치료제 이렇게 들어있어요. 그리고 추석후부터 약을 먹으면서 식단조절을 꾸준히 했습니다.

식단조절이라고 해도 저탄고지..뭐 이런식으로 영양소별로 꼼꼼하게 한건 아니구요 최대한 밀가루 멀리하고(먹긴했지만 ㅎㅎ;) 밥 적게먹고 콩이나 단백질 먹으려고 하면서 꼭꼭 씹어먹는거였어요. 원래 제가 음식을 잘 안씹어먹는 편이라서 밥먹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그랬거든요.이게 고치기가 참 힘들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방심하면 후루룩 넘겨버리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점심은 일반식을 먹고 저녁은 쉐이크를 먹거나, 닭가슴살 육포만 먹거나, 한개로 간단하게 먹는 위주로 식단을 조절했습니다. (영양소는...야채를 챙겨먹을 상황이 아니어서 종합비타민, 피로회복영양제,루테인 이렇게 챙겼어요)

처음에는 식욕억제제를 먹으면서도 배가 부르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일주일?10일? 정도 지나니까 위가 적응을 했는지 조금만 먹어도 크게 공복감을 느끼지 않게 됐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1주후쯤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많이 한건 아니고 일주일에 3번정도 유산소 30분, 근력운동 한시간? 이렇게.. 무리하면 끝까지 못할거 같아서 천천히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하다가 어제 체중을 쟀는데요.
제가 지난주에 생리와 기관지염,비염이 한번에 오는 바람에 고생을 제대로 해서 식단도 조금 흐트러지고... 운동은 아얘 못하고 그랬단말이에요.. 그래서 유지라도 했으면 다행이다 하고 체중을 쟀는데 10일전에 쟀던 체중보다 3키로가 빠져있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아직 빠질 살이 많아서 자연히 빠진걸 수도 있겠지만 저도 힘든와중에도 1400칼로리 안넘기도록 나름 노력했으니 (평소 1000칼로리 내외로 먹는걸 목표하고있어요) 다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ㅎㅎ

다이어트 시작하고부터 1달째에 총 7키로 감량했네요
지금은 현재의 식습관에 완전히 적응했으니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해서 목표체중까지 달려보겠습니다 ㅎㅎ

다들 화이팅!

(10.14일 체중계에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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