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를 물처럼 먹다보니 과식은 물론이고 성격까지 바뀌어버리다니...전에는 몰랐지만 내 성격이 예민해졌던 원인을 이제야 깨달았다...
안 그래도 물 안 마시는데 탄산음료덕에 몇 달째 물을 거의 안 마시는 상태가 되니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덜컥 겁이나서 끊어보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2달동안 탄산 끊기에 성공함!
사실 중간에 한번 먹긴했지만 딱 한 모금이었고 그 한모금이 사실 후회되는게...진짜 이런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더럽게 맛이 없었다...
탄산이 이렇게 달았던가...?
너무 달고 입이 텁텁해지는 바람에 바로 녹차를 마셨다.
근데 녹차로도 가시질 않는다...하
초코파이는 오랜만에 먹으면 그렇게 세상 맛있을수가 없는데
이건 왜 이렇게 맛이 없는건지...
심지어 내 최에 스프라이트였는데...
진짜 설탕만 가득 넣어놓은줄...
후...차라리 그런걸로 칼로리 채울바에야
초코파이를 먹을걸...
후회된다...
이제 탄산은 눈에도 안 들어온다...
이젠 남편이 탄산음료를 건네도 질색하면서 싫다하는 정도가 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