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날씨가 맑네요. 간만에햇볓을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아침에 몸무게가 0.4kg이 늘었네요.(괜찮다~~괜찮다~~)
여러가지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첫째: 어제부터 시작된 생리로인한 붓기
둘째: 잘못된 칼로리 측정... 추측컨데 나에게 너무 관대한, 너무주관적으로, 너무 대략적으로 측정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셋째: 코로나로인해 백조됨...ㅜ ㅜ 활동량 완전부족!!!
그래서 나름의 솔루션을 생각해봤습니다.
생리는 뭐 어떻게 할수 없으니 생략하고~
칼로리측정은 일일이 저울에 재지 않는이상 정확하게 기록하기 힘들고, 또다른 스트레스를 만들기 싫기도 하고...해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먹고, 포만감이 들면 용기내서 밥숟가락을 과감히 놓는걸로 시도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마스크쓰고,무조건 밖에나가서 걸으려고요.
그동안 살이 많이찐탓에 운동하기가 겁나싫지만, 이제 인정해려고요. 나에게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걸...ㅋ(해야겠죠? 운동...ㅜ ㅜ )
일단 하기쉬운 걷기운동부터!!
생각해보니 결혼하고 17년동안 세아이들 케어하랴 일하랴 실림하랴 참 바쁘게 살았네요.
규칙적인 식사, 운동, 휴식...이런건 저에겐 사치였는데...
그런데 웃프게도 코로나때문에 본의아니게 실업자가 됐네요.
세아이 뒷바라지도 해야하는데 이렇게 집에있는게 불안하고,불편한게 사실이얘요. 잠도 잘 않오고...ㅜ ㅜ
하지만 넘어진김에 쉬어간다고 마음을 다 잡아서,
이 기회 나에게 더 집중하고, 내 몸에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렵니다.
나에게 필요한 식사량은 얼마인지, 어떻게 운동을해야 내몸에 무리가 안가는지(예전에 운동을 잘못해서 한달간 무릅염증약을 먹어야했거든요.ㅋ)...
그러게요... 내가 나를 너무 모르고 살았네요.
그동안 수고많이한 내 몸에게 선물같은 다이어트가 되길 바라며...
오늘 다시한번 의지를 다지며, 포기하지않고 건강하게 이뻐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화이팅~~^^
마지막사진은 아는분이 카페에 올린 사진인데 같이 웃어보자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