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부터 시작했어요.
둘째낳고 100일 안되었는데 독하게 빼야겠다라고 생각한 계기가 배둘레가 100센치였어요ㅠ
둘째낳고는 배 안빠진다라는 말 많이들었는데
워낙전신비만이라 배쯤이야(?) 티 나겠나싶었는데
진짜 둘째 낳은 배는 애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8개월 상태 지속ㅠㅠㅠ
이건 아니다싶어 작년에 둘째 임신전에 도움많이 받았던
다신과 함께 다이어트시작했어요.
집에서 갓난 애기도 봐야했고 워킹맘이기에 따로 운동할 시간 없어서 최대한 쉽게 할수있고 무리없이 30일 할수있는 점핑잭, 플랭크에 도전했어요.
그리고 다이어트 기본인 식단조절, 1000칼로리 도전하고
다이어트에서 젤 쉬운 물 2리터 마시기도 하구요.
(다른거 세개 시작하고 3일뒤에 물마시기 도전이 생겨서 타이밍좋게 같이 도전시작된거죠ㅎ)
사실 출산하고 얼마안되어 체력이 저질이라서 운동하는 자체가 힘들었는데 점핑잭 첨에는 50개도 힘들어서 헉헉 댔는데 하다보니 100개까지는 쉽게되더라구요.
플랭크도 첨에는 30초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2분까지는 버틸만하게ㅋㅋ
역시나 운동은 꾸준히 지속한다는게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이거 두개 기본으로 하고 집에서 시간나는 날 사이클탔어요.
이것도 강도 4-5정도에서 20분타다가 강도 7에서 60분까지 늘어나더라구요.
글고 식단,
워낙 위가 커서 한번 먹음 스탑이 안되는 폭식형이었거든요.
첫애낳고 내도록 안고 생활해서 아침점심 굶다 저녁에 신랑 퇴근하면 그날의 첫끼이자 마지막을 폭발시켜버리는...
그렇게 체질되다보니 폭식땜에 위는 우주같고 살은 엄청찌고ㅠ
일단 위줄이기가 목표되서 최대한 적게먹고 허기지는건 물로 버텼어요.
다행인건 원래도 배고픔을 못참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입이 심심해서 먹는 스타일이라 습관적으로 먹는것만 자제시켰어요.
글고 칼로리를 떠나 군것질은 절대안하기로하고..
내사랑 빵끊기가 힘들었어요ㅠㅠ
일단 첨에 2주가 진짜 힘든데 고비넘기면 위가 좀 줄어드는게 느껴져서 점점 의지가 생겨요ㅎㅎ
물마시기는 진짜 다이어트 중에 젤 쉬워요ㅎ
생수만 마시면 비려서 못먹겠던데 생수, 우엉차, 마테차 등등 여러개로 마시니 물 2.5~ 3리터(500보틀 5,6번)은 그냥 마셔요.
물론 보틀 챙겨다니는게 중요해요.
눈에 보이는만큼 손이가게되니까요ㅎ
글고 물마시기는 다이어트도 다이어튼데 피부가 좋아져요.
주위에서 엄청많이 듣고 내가 직접 느낄정도에요ㅎ
도전 마지막즈음 설연휴 끼여있었는데 식단 백방 실패하겠다 생각했는데 27일 잘해놓고 3일 망치려니 아까워서 최대한 절제했어요. 진짜 힘들었어요ㅜ
만둣국을 못참아서 3일 내도록 먹고ㅋㅋ
근데 양심이 있어서 그거만ㅠ 먹었답니다ㅠㅠ
이렇게 굶은 명절은ㅋㅋㅋㅋㅋㅋ
글고 시댁가서 어예운동하나 했는데 전 꿉다 잠깐잠깐 쉴겸 플랭크 잠깐 점핑잭 잠깐...ㅋㅋ
명절연휴 3일 어떻게해서든 30일 도전 잘 마쳤는데 밀가루많이 먹어서 그런가 무게는 좀 늘어있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식단, 플랭크, 점핑잭, 물마시기 30일 도전 결과
체중은 4.7kg감량
배둘레 6cm감소 되었어요ㅎㅎ
그 전 몸뚱이 싫어서 사진도 없고 치수도 잘 안재는데
다음 도전할때는 전신 둘레를 재놓고 시작할래요ㅎ
글고 물마시기 결과로 눈에 띄게 피부좋아집니다ㅎ
설지난지 좀 됐는데 후기가 늦은건 설끝나고부터 온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아프고 꼬맹이들 병원신세 지느라 이제올려요ㅜ
마지막으로 내 감기가 끝나면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려구요.
30일 도전 다시합니다ㅋㅋ
쓰다보니 말이 많아져서 길어졌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