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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절제 또 절제~

오늘 저녁약속이 있어서
낮에 다크 초콜렛 3조각과 물로만
6시까지 버텼습니다~
제가 음식 앞에서 절제 할 자신도 없었고
천칼 넘기기도 싫었거든요
점심에 아이들 피자배달 해줬을 때도 참고
신랑 저녁으로 부대찌개, 두부조림, 갈비구이
했을 때도 이 악물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태국식당…
솜땀,새우커리,팟타이,항정살구이 등
온갖 음식들이 가득했지만
꿋꿋하게 솜땀과 사이드로 나온
양배추로 배를 가득가득 채워줬어요~
무엇보다도 항상 음식 남기는 게
아까워서 같이 간 엄마들이 남긴 음식을
제가 마지막에 싹 긁어먹곤 했거든요
남은 카레와 볶음밥, 팟타이가
계속 눈에 밟히고 아까웠지만
눈 질끈 감고 포크를 내려놓았습니다!
저에겐 정말 처음 있는 일이였어요
배불러도 항상 남은 음식들을
제가 다 먹어치우곤 했었는데…

2차로 디저트 먹을 때도 브라우니 케잌과
커스터드 푸딩을 반이상 남기고 나왔습니다
같이 간 엄마들은 저보다 아주 말라서
거의 먹질 않아요 🤔
먹고싶다고 시키는데 몇 입 먹지도 않고…
전 음식 남겨서 버리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 아깝고 싫거든요

그래도 예전처럼 아깝다고
제가 다 먹는 것도 이제 안할꺼예요
제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다이어트하면서 생긴 좋은 습관
앞으로도 꼭 유지하도록 노력할꺼예요!

그리고 이 그룹방에 글 올리려고
많이 절제하고 참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동기부여와 자극을 주시는
우리 그룹방 맘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아 그리고 한 달 반 전만 해도
동네 엄마들한테 넷째 임신한 거 아니냐
곧 출산할 것 같다는 소리 들었었거든요
오늘 많이 날씬해졌다는 말 들었습니다✌
  • bluevm
  • 삼남매 엄마의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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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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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Judybsc
  • 05.14 12:54
  • 아이들과 남편분 저녁 차려줄때까지 참은것도 놀라울 지경인데, 저녁 약속모임에서 그 진수성찬을 두고 성공해 내시다니.....
    이건 초인의 경지십니다.
    역시 GM을 해내신분이라 레벨이 다르세요👍 다이어터의 과정은 매우 힘들지만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이 다수라지만 그룹장님은 목표 달성하실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중의 한사람임을 확신합니다.
    잘 참아내셨고 잘 이겨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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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bluevm
  • 05.15 10:37
  • 무한 칭찬과 신뢰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부담되지만 그 부담을 가지고 이번엔 목표달성까지 포기하지 않을꺼예욧! 나중에 바디 프로필처럼 멋진 비포애프터 함께 공유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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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이쁘게52
  • 05.14 11:41
  • 저도 늘 끝까지 먹는 타입이예요. 남은 음식이 눈 앞에 있으면 대화에 집중도 못하고 저걸 먹어 말어! 고민 고민 ㅠㅠ
    참 ..바보같네요. 저도 그런 버릇 싹 갖다 버려야겠어요. 절제하느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감량도 축하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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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bluevm
  • 05.15 10:32
  • 정말 200% 공감합니다! 사실 집에 와서도 접시에 남아있던 팟타이가 계속 떠올라요 ㅠㅠ 식탐이 강해서 그런가봐요 ㅠㅠ 우리 그런 버릇 정말 갖다버려요 처음이라 힘들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제 익숙해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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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기적을꿈꿔
  • 05.14 10:50
  • 유지를 하기위해서 절제를 하는거겠쥬
    2년은 유지를 해야된다는게
    우리 함께할시간인가요~^^;;

    축하해요
    날씬해졌다니... 사진도 한번올려주세요^^

    그러면 더 자극받아서 더 절제가 될것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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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bluevm
  • 05.15 10:29
  • 우리 함께 할 시간…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네요 즐겁고 행복한 다이어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두 달간 살찐 제 모습이 싫어서 사진을 한 장도 안 남겼더라고요 ㅋㅋ 신랑폰 뒤져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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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체력은인생력
  • 05.14 09:10
  • 맞아요 아깝다고 먹으면 다 살로 가더라구요 애초에 적게 시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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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bluevm
  • 05.15 10:27
  • 맞아요 제가 시킨것도 아닌 걸 아깝다고 그동안 꾸역꾸역 다 먹었었는데 ㅋㅋ 이제 완전히 바뀔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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