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식단운동 일요일 공체.
기쁘다 홍양 오셨네. 🥳
[토요일 식단 운동]
아침 그냥 마그비 먹고 빈둥 댔어요.
홍양 와서 그런가 잠도 쏟아지고 기운도 없어서.
37일만에 왔네요.
원래도 막 37-45일씩 늦어지길래,
마그비 매일 먹었더니 28일로 돌아와서 열심히 먹었었는데,
이제 소용이 없네요.
그래도 산책은 다녀왔어요.
오는 길에 장 봤는데, 자주 가던 청과물점이 과일값이 진짜 많이 올랐어요. 긴급지원자금 풀리고 나서 더 심해진 거 같아요.
참외도 저런 개똥만한 게 몇 개 되지도 않는데 5천원이에오...
지난주에 옆 가게에서 샀던 5천원짜리 수박은 이제 자취를 감추었고, 1만8천원짜리만 있더군요.
수박이 참 살 빼는데 유익하던데, 올해 수박은 다 먹었네요...
참외가 찝찔하니 맛이 없어서 발사믹 식초 열심히 뿌렸어요.
점심. 볶음밥 먹다가 찍어서 반밖에 안 남았네요.
간식. 아무래도 직장에서 먹으면 혼자 오도독거리며 먹을 수 없어서 1/3사이즈로 나온 거 하나 더 샀어요. 쪼매난 거 주려고요.
근데 내가 다 먹네;;
저녁. 지난번에 비비고 감자탕에 국수를 넣어서 졸이니까 먹을 만해서 비비고 알탕에 국수 넣어 먹었어요.
근데 알탕은 맛있는데 국수 조합은 진짜 아니네요;;
요리도 못하는데 우체국에서 국수만 선물해 줘가지고ㅠ.ㅠ
국물 거리 산다고 돈이 더 나와.
그리고 국수가 기본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엄청 많더라구요...
야식
운동은 산책 밖에 못함. 그래도 많이는 안 묵었다.
[일요일 아침 공체]
홍양인데 50 안 넘은 것에 만족합니다.
다리가 부어서 종아리도 아프고 상태는 안 좋네요.
나이 들수록 홍양 때, 생리통 같이 국소적인 통증보단,
평소에 약하던 몸 여기저기 염증이랑 무기력증이 같이 와서,
아프다기보다 힘들단 느낌이 들어요.
역시 몸에 좋지 않은 걸 줄여야겠단 생각은 드는데 생활습관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