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글 올렸던 35세 11살아이 엄마입니다. 기억하시나요 :)
저때 게시글 1위도 해보고.. 며칠동안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신났던 기억이..흐
저때 이후로 저는 계속해서 꾸준히 식단조절과 운동 이어가고 있고,
오늘이 164일째 입니다 :) 오늘 40일만에 인바디를 다시 해봤어요. 근처 주민센터 100세건강실에서 하면 정확한 키 측정부터 인바디를 할 수 있는데 3개월에 한번이란걸 모르고 오늘 40일만에 가서^^; 안된다는거 이번만 해준다고 해서 측정했네요
담엔 3개월 뒤 가야겠어요 끙..ㅎㅎ
이게 지난 4.27일에 했던 인바디.
이때 체지방률 17.4%에 감격이면서도
이왕 하는거 15% 도전해보자 했었는데...
오늘 해보니 15% 찍...😭😭😖😖
40일동안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체중계 올라가보면 56.8~57kg 왔다갔다... 58.5에서 한달이 지났는데도 체중계 숫자가 크게 줄지않는 이유.. 너무나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몸무게 숫자는 정말 아.무 의미 없었어요ㅋㅋㅋ
체지방은 내려가고
근육량은 올라가고
복부지방도 내려가고
정말 그동안 힘들었던게 싸악 사라지는..😆
근데 하체운동을 너무 했는지 하체 근육비중이 ㅎㅎ^^;
지난 한달동안 역시 단.한.번.의 치팅 없었고
1200kcal으로 맞추던거 오히려 섭취칼로리를 하루1400~1500 으로 늘렸는데도 체지방률 15% 찍히는걸 보고 진짜 너무 제 스스로가 대견스러워서 미치는줄 😭 이맛에 운동하는 거겠죠ㅋㅋ
예전에 체지방률 45%인가도 찍었었는데 ..
역시 식단과 운동
그리고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는것 같아요
운동 여전히 평일5일 웨이트 한시간(하체30분 필수) + 유산소 한시간~한시간반 해주고 있고
주말에도 요즘 날씨 너무 좋아서 아들데리고 나가서 집 근처 종합운동장 트랙 빠르게 걷거나,
부천의 청계천(부천시민임ㅋ) 심곡천 왕복으로 빠르게 걷기도 하고, 주말에도 유산소 꼭 해줬어요. 확실히 5,6월은 헬스장 런닝,싸이클 보다 밖에서 상쾌한 바람 맞으며 하는 유산소가 훨씬 좋은듯 해요 :)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한
뭘하든 어느 부위를 빼고싶든 기승전 깔고가야하는 식단입니다!!
최근 5월에 먹었던 아침 or저녁 식단이에요
점심은 여전히(7년째) 라떼 한잔에 견과류 한줌.'-'
지난 4개월간 한끼 300~400 으로 먹던거
최대 500칼로리까지 늘려서 하루 1500정도로 먹고있어요.
최대한 단백질을 더 늘리려고 하고 있고
무엇보다 쌈채소를 한번에 200~300g씩..
거의 양상추 한통을 한끼에 다 먹는다고 봐야 ㅋㅋ
진짜 배불러서 억지로 먹을때도 많지만 그만큼 포만감이 정말 최고고 변비도 없어져서 너무 좋습니다~!
언제나 저 다이소 우동그릇에 쌈채소 먼저담고ㅋㅋ
그다음 단백질. 그다음 과일과 유제품... 미니 저울로 그람수 일일히 재서 칼로리 맞춘 뒤 여기 다신 식단 게시판에 식사일기 기록한 뒤 식사하고 있어요. 이게 첨엔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지만 습관이 되면 식사준비하는 시간들이 즐겁고 재밌어집니다
자세한 그람수와 칼로리 영양성분 비율 궁금하시면
제 아이디 눌러보시면 식단게시판에 올린거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절대. 입에 대지않는게 있는데 바로 술, 탄산음료
그리고 밀가루와 밥이에요 (쌀종류)
밥은 원래 7년전부터 안먹었었고..
이번에 164일째 혹독하게 금주와 밀가루 단식을 하고 있는데
감량기에 술을 끊어야하는건 정말 너무 당.연.한. 거고 늘 식단을 저런식으로 차려먹기에 자연스레 밀가루음식을 안먹게 됐는데 진짜 너무너무 강추 합니다!
(밀가루 단식) 꼭 3주만이라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속이 편해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붓기도 절대 없고, 3주 성공뒤 익숙해지시면 저처럼 50일, 100일, 160일~ 꾸준히 하게 되실거에요!
만원가지고 배달음식 시키는것보다
그 만원들고 장보러 나가서 여러가지 채소들과 신선한 과일들 고르는 재미 오늘은 어떤 클린한 식단을 차려볼까 고민하는 일들ㅋ
그게 훨~씬 즐거워 집니다 :)
밀가루음식 끊어도 먹을게 정말 너무나 많다는걸 알게 되실거에요
6개월 다 돼가는 시간동안 체지방률15% 만들면서..
확실히 모든것들이 이제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구나를 느끼고있고, 언제든지 정신줄 놓으면 다시 70~80kg 대로 돌아갈수 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특히 금주와 밀가루단식은 7년째 쌀 안먹고 사는것 처럼 평생 완전한 습관으로 만들고 계속 해 나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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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받고 고민이신분들..
일단 눈 딱 감고 이 악물고 딱 3주만. 3주만 해보세요
그다음은 100일! 목표 너무 크고 거대하게 잡지도 말고 밀가루를 끊어보자. 아님 술을 끊어보자. 저녁을 소식해보자. 등등 내가 이루고자 하는것을 100일만 꾸욱 참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감량기에는 제발 부디 체중계를 멀리!!
몸무게 숫자는 정말 아무의미 없어요.
거기에 연연해하면 정말 망하는 지름길 이에요
그리고 어느 특정부위만 빼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절대 절대 없.어.요
한 부위만 빼고싶다 그럼 지흡하러 병원을 가야겠지요.
무조건 식단이 기본으로 깔려야해요.
반드시 식단조절을 해서 전체적 감량이 이뤄지면 팔뚝이든,종아리든, 허벅지든 심지어 손가락 발가락도 슬림해지게 되어있고 근력운동으로 원하는 그부분을 좀 더 매끈하고 탄탄하게 채워서 몸매를 만드는 거랍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뭘 먹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하루동안 먹는 모든것들을 기록해보는 식단일기는 반드시 꼭꼭! 쓰시고,
하루쯤 망했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자책보단 스스로칭찬, 난 잘 할 수 있고 잘 해나가고 있다며 스스로 격려하고 다독이고 나의 감정을 위로해주세요. 나자신을 사랑하고 내 감정을 다스리게 된다면 다이어트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것 같아요.
(햄버거 피자 치킨) 먹고 나혼자 잠깐 행복한 기분 그것보다,
늘 장착하고 있는 나의 몸, 남들도 보고 내눈으로 매일 보는 몸, 실제로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노력만하면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내 몸!!
그 몸을 나의 노력만으로 바꿨을때...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뤘을때... 그 기분 그 성취감은 진짜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없어요. 세상 그 어떤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짜릿하고 행복한 그 기분😖어마어마하게 높아지는 자존감과 내자신이 예뻐 죽겠고 기특하고 뿌듯한 그 느낌!!! ㅋㅋ
진짜 꼭 성공하셔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할 수 있어요!!! 식욕과 싸우고 운동과 싸우고 지치고 힘든 지금 그 시기들 언젠간 반드시 엄청나고 커다란 성취감으로 돌아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애용하는 Quitzilla 라는 어플인데 매일매일 아침마다 각성하게끔 명언이 도착해요ㅎㅎ 이것도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