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식단
적게 먹으려 했지만 홍양의 기운이 뻗쳐서인 지 많이 먹었어요.
곤약 떡은 녹차설기 말고는 맛은 없는데,
먹고 나면 2끼니 이상 배가 배불배불 하긴 해요.
배가 고파서 다이어트가 힘드신 분들에겐 도움되긴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가 불러도 머리가 고프면 계속 먹는 스타일이라, 배만 묵직해져서 기분이 별루라, 재구매 안하려고요.
어제 정리.
아래 오늘 공체. 드뎌 홍양이 시작됐어요.
많이 먹어서인 지, 아님 홍양 전조증상인 지 공체 올랐어요.
근육량이 확 늘어난 걸로 측정되는 게, 항상 홍양 때 현상인데,
부종 때문일 수도 있고, 몸에서 나는 열 때문일 수도 있고.
보통 아침에는 귀체온이 안 높은데 미열이 있어요.
홍양 때 원래 열이 좀 나긴 하는데, 몸도 너무 쑤시고 두통도 심하고, 홍양 때문인 지, 코로나 걸린 건 지 모르겠어서,
오늘 그냥 집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1-2월에 이것보다 높은 열도 많았는데, 해외 안 다녀왔다고, 선별진료소에서 바이러스 검사 거부 몇 번 당해 봤어서,
또 가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요. 국공립 말고, 민간병원 선별진료소 가야 검사 잘해주는 거 같더라구요. 확진자도 민간병원에서 많이 나오고요.
4.10.에도 보건소 갔는데 검사 안해줘서 그냥 저는 방역 믿지도 않고 확진자= 감염자 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언제 어디에서 걸릴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는데, 막상 가서 확진 되면 나만 인민재판 당할 께 뻔하니, 검사 받아야 하나 자체를 고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