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비만이라 평생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함께 살아온 반백년이었어요. ㅠㅠ
완경이 되면서 갱년기가 찾아오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이 갑자기 10키로 이상 불어서 74키로까지 갔어요.
게다가 류마티스와 4.5번 디스크. 족저근막염까지...
정말 너무 한꺼번에 병이 몰려와서 몸도 정신도 엉망이었네요.
병원에서 살을 좀 빼 보라고 해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를 53세에 시작 했습니다.
뼈 상태가 엉망이고 병이 많아서 혼자 하는 다이어트는 아무래도 몸을 더 망칠 거 같아 보약 먹는 셈 치고 일단 pt부터 시작했어요.
식단과 운동 병행 한 지 딱 1년. 18키로 감량에 성공 했습니다.
체중이 빠지니 족저근막염은 저절로 완치 되었고
코어가 튼튼해지니 허리 아픔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류마티스 약도 처음엔 30미리 먹었는데 지금은 10미리로 줄었어요.
처음 운동 시작 했을 때 사진은 찍을 생각을 못해서 없고 비초 사진은 3개월 쯤 운동 하고 5키로쯤 뺀 사진입니다.
에프터 사진은 7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지금도 56키로 유지하면서 식단과 운동 병행 하고 있습니다.
옷 사이즈도 허리 34입었었는데 지금은 26 입습니다.
상의는 77에서 55로 확 줄었어요.
더불어 자신감도 회복되서 갱년기 하나도 못 느끼고 있네요.
중간중간 찍은 변천사 예요.
지금은 체지방 줄이기에 집중 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바디 프로필 찍기예요. ㅎㅎ
50대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응원 받고 싶어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결론. 50대도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인바디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식단 사진들입니다~
이젠 입고 싶었던 점프수트도 입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