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먹을거에 환장해서 먹다보니까 중학교 들어와서는 애들 살빼라는 소리에 의기소침해져서 집와서 군것질로 스트레스를 풀어서 몸무게가 거의 75kg 찍었을때에요. 그러다가 갑자기 예쁜 옷을 입어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운동하고 군것질도 줄였어요.
총 19kg 뺏고 교복 허리가 커져서 다 줄이고 다녔어요. 뚱뚱했을때 샀던 옷들은 다 허리가 흘러내려서 버렸구요. 운동은 여리나핏 뱃살빼는 운동이랑 땅끄부부 칼소폭 매운맛 하루에 한번씩 해줬고 다리는 땅끄부부 누어서 허벅지살 빼는 운동 했고 종아리 스트레칭 해줬어요. 식단은 저희 학교가 급식을 꼭 먹어야되서 밥 평소에 먹던거 절반으로 줄이고 후식으로 나오는 핫도그 같은건 두입먹고 다 버렸어요. 그리고 저녁은 학원 끝나고 8시쯤에 먹었는데 솔직하게 저녁은 잘 안먹었어요. 군것질은 일주일에 한번씩 과자 한 봉지 사서 친구들한테 ⅔ 정도 주고 나머지 먹었구요. 아침은 밥 꼭먹고 다녔어요. 이렇게해서 살빼고 나니까 왠지 모를 자신감이랑 내가 살을 뺏다는 뿌듯함이 생겨서 당당하게 다녔던거 같아요. 다이어터 분들 빳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