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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제가 근 반년간 다이어트를 하면서 강박증이 생겼었는데
발에 물집이 잡혀도 운동 절대 쉬지 않고
뭐 조금 더 먹으면 다음날 식단 줄이거나 운동 미친듯이 하고
아침에 잰 체중 무게에 따라 그날 우울하거나 기분 좋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점점 저를 혹사시키다가
결국 어제 참던 감정이 폭발해서 1시간동안 대성통곡을 하고
정말 진지하게 강박증에서 벗어나기로 다짐했습니다.


일단 체중계를 제 눈에 안 보이는곳에 치워두었고

그동안 기초대사량에도 못미치던 칼로리 섭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아프거나 할 수 없는 날에는 쉬기로 저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당시의 저가 굉장히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음식을 먹었으니 당연히 무게가 느는건데 그거로 우울해하고... 하하

아무튼 이제 저는 오늘의 마지막 운동을 하러 가 보겠습니다.

  • 갈색솔방울버섯
  • 다이어트는 내 몸이 미워서가 아닌 내 몸을 사랑해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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