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엄마의 짜증에 힘들었던 하루였다. 엄마는 다른 일로 기분이 안 좋으면 나에게 트집을 잡고 화를 내신다. 이럴때는 최대한 대꾸를 안 하다가 집을 빨리 나가는것이 나의 노하우다.
오늘은 남친이랑 찍은 사진을 프사로 했다는 이유로 계속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엄마는 너무 뭘 모른다.. 프사 가지고 그러는 정도면, 데이트하면서 뭐하는지 상세히 알면 쓰러지실 거다 ㅎㅎㅎ
암튼 오전에 엄마에게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단것이 엄청나게 땡겼다. 보드게임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초코칩을 넘 맛있게 먹었다. 외부음식을 자제하자고 매일 생각하지만, 속세 음식은 정말 최고다..... 가끔 먹을수록 그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칼로리를 맞추기 위해 9조각만 먹었다.(잘했어!!)
긴 연휴를 보내고 일주일만에 피티를 갔는데, 선생님은 내가 연휴동안 기름진걸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셨는지... 정말 미칠정도로 심하게 운동을 시키셨다. 더러운 헬스장 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울 정도다... 선생님 저는 연휴동안 샐러드만 먹었는데요...?ㅠ 억울
피티에서 하는 운동을 하면.. 홈트는 정말 깔짝깔짝 하는 애들 장난같이 느껴진다... 홈트 할때는 이렇게 토할정도로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운동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도저히 인터벌 러닝을 할 수가 없었다(피티시간에 유산소+근력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래서 칼로리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빨리걷기(6.5)를 오래 했다.
오늘도 약속에 대한 평을 써 보겠다.
1. 물 2L이상 마시기
오늘도 아침부터 해서 잘 지켰다.
2. 하루 1200kcal 이하 섭취하기(단백질
60g이상)
외부음식을 먹긴 했지만 저녁을 조절해서 칼로리를 잘 지켰다.
3. 야채주스&영양제,홍삼 먹기
머거따!♡ 엄마가 갈아주셨다.
4. 유산소&근력운동&스트레칭
했옹요...근력 40분, 빨리걷기 1시간, 하체스트레칭 했음
5. 일반식 거꾸로식사&저녁 7시이전
햇다아당
6. 외부음식, 가공식품 먹지 않기
오리온 초코칩쿠키 먹어서 실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