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동안 함께 운동하는분들과 다이어트 챌린지를 했어요.
확실히 여러사람이 같은목표로 함께달리니까 의지도 다져지고 더 열심히하게되더라고요. 한달 챌린지를 마치고 더 높은 도약을위해 타임라인을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키는 167이예요
0) 20년~21.5 : 75.3kg -> 70.7kg
아무리 늘어도 71키로 정도였는데 75키로는정말🤦♀️뒷모습만보면 웬만한 남직원 못지않을만큼 우람해서 사진찍는건 극혐이었어요.
회사일도힘들고 심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어요. 코로나 초반이라 퇴근하고 집에서 홈트하고 계단오르기 두세번정도 했고 홈트는 땅끄부부랑 힙으뜸 전신운동 그리고 마이다노 두달했네요. 21년 2월부터 5월까진 pt를했는데 1키로 간신히 빠졌어요.
1) 21.6.1 : 69.4kg (체지방량 : 23.5kg, 근육량: 41.9kg) 저날 아침에 잔뜩비우고가서 그렇지 늘 70키로대였던 저. 다이어트 의지를 세운 초기였죠. 그런데 시작하고 얼마안돼서 무릎이 아파 운동을 쉬게되었어요ㅠㅠ 간간히 간헐적 단식 정도밖에 못했네요. 제가 얼마나 둔하냐면 저 사진을찍고도 그리 뚱뚱하다고 인식을 못했어요. 지난 날의 제가 너무 뚱뚱했던 탓이겠지만요
2) 21.8.27 : 66.6kg (체지방량: 21.8kg, 근육량: 41.1kg)
한달정도쉬고 8월부터 다시 점핑운동을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서막이 오릅니다ㅋㅋ 매일 만보씩걷고 한시간 점핑운동하고 식사는 저녁6시까지만 먹었어요.
3) 21.9.30 : 62.8kg (체지방량: 18.5kg, 근육량: 40.7kg)
몸무게도 몸매가 달라지는것도 확연하게 보이니까 체중관리에 더 신경쓰게되더라고요. 명절도 있고 진짜 이악물고 애썼어요ㅜㅜ 마침 센터에서하는 9월 다이어트 챌린지도 신청했고요. 입터지려할때마다 단톡방에 얘기해서 마음 다잡고, 신랑이 야식시키면 마스크 끼고 안방에 들어와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은 조금더 양을 늘렸어요. 평일에 점핑운동은 디폴트값이고 하루 만오천보걷기 + 훌라후프 1시간 or 계단 20층 오르기 6회 중에 선택해서 했어요. 계단 오르는날 컨디션이 좋으면 집앞 학교 운동장가서 유튜브에서 힙으뜸 30분 달리기 켜놓고 신나게 달렸고요. 식단은 오후6시전까지 마치는걸로하고 두부,계란, 닭가슴살, 파프리카랑 방울토마토, 양상추 위주로 먹고 기운딸릴땐 소고기 200그람정도 구워먹었어요. 특히 저의최애메뉴는 두부유부초밥😍 주1회정도 치팅데이를 갖고 후라이드 닭다리치킨 세네개정도 먹었는데 진짜 세상 행복했네요❤ 저희 센터분들께도 특별히 감사의마음을 전해봅니당😍
4)10.3일현재 : 62.3키로에서 61.9키로 왔다갔다하고있어요. 사실 임신을 준비해서 살을빼게됐는데 (20키로까지 찐다는 무서운말을듣고 70키로대에 애 가지면 100키로도 찍을것같더라고요😱) 초반엔 살이 안빠져서 진짜 고민이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탄력받으니까 노력의 보상이 시작되는것 같아요. 근 10년중 최저몸무게인데 11월달까지 58키로 만드는게 목표예요. 55키로가 더 좋긴할텐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ㅋㅋ 쨋든 열심히 해서 목표체중에 도달했음해요. 확실히 살을빼니까 건강도 건강이지만 자신감도 생기고 삶의 의욕도 더 샘솟는것같아요. 몇달전만해도 대학원도 때려치고싶었고 회사도 집도 다 마음에 안들다못해 무기력함의 정점을 찍고있었거든요. 그런데 다이어트 이후로 꿈이생기고 매일매일 설레는 나날입니다. 목표체중까지 열심히 해볼게요! 모두 모두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