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됐던 무릎이 불어나는 체중 때문에 점점 안좋아져서 건강 챙기려고 8월부터 100일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저탄고지 식단 유지하고, 14시간 or 16시간 단식도 해가면서 눈물나는 다이어트를 했는데,
최근 후방추돌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퇴원한지 하루도 안되서 또 교통사고가 나다보니 몸이 아파 운동을 1도 못하고 있어요ㅜㅜ 입원한 사이에 훅 쪘을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정체기 걸려서 그렇게 노력해도 더디게 빠지던 살이 사고가 난 뒤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가 갑자기 훅훅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식단 관리도 중단하고, 운동도 중단한 상태인데 역시..살빠지는데는 스트레스가 특효인가봅니다ㅋㅋ
참 희안해요~ 매일 4~500g 씩 줄고 있어서 몸은 아파도 줄어드는 숫자에 기쁘도 한데, 또 한 편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먹기만 했는데 왜 살이 빠질까, 몸에 문제가 생긴걸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ㅜㅜ
좋은건지 나쁜건지 참~ㅋㅋ
얼른 회복해서 즐겁게 운동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