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는건 드릅게 힘들지만 찌는건 숨쉬기보다 쉽다.
106에서 74까지 고난의 길을 걷고
정체기가 와서 77~8까지를
유지하며 사람답게 살아보자했건만...
음주 약 4회.
야식 2회.
정제당과 정제탄수 종종 섭취
(제니쿠키 한통 사서 야금야금 먹음)
한 두어달쯤 됐나 싶은데요.
몸이 무거워져서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상상도 못한... 8의 세계에 들어와 있네요.
ㅎㅎㅎㅎ
과체중에서 다시 비만인이 되어가고...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는데다가 체급이 바뀌니 샤오미체중계는 또 너 누구냐. 라고 물어봅니다.
ㅡㅡ
빠져서가 아니라 쪄서
못알아보니 더 짜증 나네요.
요즘. 아파트 입주준비와
(안쓰는 물건 정리.대청소. 박람회. 예산정하기. 그외등등)
정신없는 와중에
우연히 새식구까지 들어와
운동도 못가고 먹기만 했더니
정말 순식간에 불어나네요.
소름...
요요란...
또는 체형 복원력의 매커니즘인지...
좀만더 빼면 입을수 있겠다는
희망회로로 산 봄옷을 아직 못입고 있습니다.
날은 따듯해지는데요.
스트레스를 우리집 새식구를 보며
풀어봅니다.
이래뵈도 11개월의 늠름한 청년이에요.
펫샵에서 안팔리고 오래지낸...
하지만 순혈포메라 강아지 공장으로
보내기 직전에 구출된 아가에요.
플라스틱만보면 쫄아서 장난감도 천재질만
가지고놀수있는 쫄보.
켄넬도 무서워해서
간식을 잔뜩 가져다 넣어놔도
못들어가고 끙끙거리더니.
요즘은 제법 잘들어가지만
먹을거만먹고 후다닥.
산책도 무서워해서 겨우 동네를 쪼금 다니는정도라
운동메이트로도 부적격이지만.
이뻐요.
콩깎지가 껴서 자랑중입니다.
여튼 다시 다이어트입니다. ㅎㅎㅎㅎㅎ
일기도 쓰고
정제탄수도 멀리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과장님네 집들이라지요.
ㅎㅎㅎ
과장님 와이프분의 음식솜씨가
좋지 않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운동도 다시 열심히 해야겠어요.
어떻게 뺀살인데
다시 돌아갈순 없지요.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빵을 끊어야겠어요.
하지만 짐정리중에도
온갖것을 다 버리고 팔면서도
베이킹 도구와 재료들은 그대로...
심지어 남이 정리하는것 마저 싸게 사오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다시 화이팅입니다~~♡♡
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