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저는 20개월 아기를 키우는 29살 애엄마에요
우연인건지 운명인건지..
저는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되었어요.
사실..주위에서 뭐라해도 충격을 잘 안받는
스타일이라..다이어트 제대로한적이 두번밖에
없는데 10키로씩 빼고 중단했었어요.
그런데 이런 제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동기가 생겼습니다.
어제가 설날이엿죠? 시댁에서 죽어라 일하고
피곤할만큼 잠도못자고 저녁이 되서야 친정에와서
비로소 쉴수있었답니다.
그런데 신랑이 생전 그런말을 입밖에 꺼낸적이
업는데 어제는 우스께 소리로 이런얘길 하더라구요.
"야. 너움직일때마다 사람들이 놀래더라"
"아직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아"
기분도 기분이지만 웃으면서 얘기하는 신랑을 보고
너무창피하더라구요. 앞에선 챙기는척 하더니
결국은 뒤에서 제얘기 한거잖아요.
아닌척하더니 결국은 제 몸이 싫다는거잖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제옆에 앉아서 형님이 날씬하다며
밥도어떻게 그렇게 조금먹을수잇냐는 말도
저보고 들으라는소리 같더라구요.
저도 신혼2년차인데 저보다 형님 남편을
더 신경쓰는 시댁식구들과 친척분들..
출산후에 우리부부는 신혼도 아니엿고
항상 외로움에 살아야 했습니다.
저 예뻐지는건 둘째치고 독하게 마음 먹었을때
살좀제대로 빼고싶어요.
그런데 애엄마다 보니까 헬스장은 꿈도 못꾸고
식단 또한 지켜지기가 힘듭니다.
저를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창피함을 무릅쓰고 신청합니다.

성별 여자
키 162
현재몸무게 86.4
목표 감량몸무게 50대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