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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식 2주차

사십넘으며 다욧도 힘들어지고

3년전 일년간 거의 십키로 감량했다가 지난 겨울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는 체중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다시 의지 불끈하여 이번엔 건강하게 빼려고 합니다.

4월 중순 부터 현미식을 했어요.

정크를 끊고(물론 이주일간 한두번은 .....) 하루 한끼 이상은 현미밥 먹고요

고구마 감자 과일 등으로만 지냈어요.

완전 수도승처럼

겨우내 체지방이 많이 쌓여있었던 차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고

현미밥이긴 하나 배부르게 먹어서인지 뱃살은 들어가긴 커녕 나오는 것만 같고

변화는 안보이고,,,다만 화장실만 잘 가게 되었을 뿐

그래 그거라도 위안 받자

하다가 며칠전 매직이 시작되었는데요

매직 시작하고 나서야 알게 됐어요.

이번엔 얼굴에 트러블이 하나도 없었다는걸

항상 배란기때나 생리때

왕뾰루지가 나와서는 흉도 오래가고

얼굴에 분화구가 여기저기였는데

세상에

이번엔 얼굴이 매끈한거에요

첨이에요!!!

게다가 오늘 아침 더욱 기쁜건

어제 아침 과일 점심 현미밥 저녁 감자와 과일

이렇게 먹고 오늘 아침 화장실 다녀왔더니 0.5킬로가 내려갔는데

중요한건 숫자가 아니라 몸

배가 납작.................은 아니지만

많이 들어간거죠 ㅎㅎㅎ

더우기 현미식 2주하면서

매직이 다가와도

음식유혹이 없었어요.

밀가루, 빵, 쿠키 등을 봐도

음 빵이구나 쿠키구나.....

먹으면 다먹을수 있겠지만

안먹고 참을수도 있겠구나.....

ㅎㅎㅎ 아직 갈길은 멀지만

고행을 걷고 계신분

중간에 지치지 말라고

저도 또한 다시 한번 맘 다잡는 기회로 삼고자 글 올립니다.

다욧하시는 모든 분들

특히

대한민국 사십대 아짐들 아자아자



  • 미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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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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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봉e
  • 05.03 06:36
  • 사십대 체중감량 완전 실감합니다 ㅡㅡ"
    이,삼십대는 화장실만 다녀와도 한끼만 굶어도 체중변화가 눈에 띄게 보이죠.
    사십대되니 몇일을 굶어도 손만 떨리지 체중변화 노노~
    운동과 소식 장기전으로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하고 있네요.
    목표에 도달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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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미쉘9
  • 05.02 09:10
  • 아, 탄수화물이 안좋은건 복합당이거나 가공처리한것이 안좋다는거에요
    고구마는 칼로리는 높으나 gi가 낮고 식이섬유도 많고
    감자는 gi는 높지만 당연히 가공탄수화물보단 좋고 나트륨배출도 돕고 식이섬유도 많고,
    처음엔 배부르게 먹어도 시간이 지나면 양 조절이됩니다.
    하루에 정크식품을 하나도 안먹는다면 감자고구마 맘껏드셔도 되죠
    과자 한봉을 800칼로리라했을때 감자 열개를 먹을지 과자 한봉을 먹을지는 개인선택의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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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잠냥이
  • 05.02 08:58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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