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살안찌는 서방 둔 덕에...
매일 야식먹을때 냄새만 맞고 물이나 들이키고 ㅠ
라면끓여먹고 오징어구워 맥주마시고
과자먹고 쵸코파이먹고 해도
난!! 늦은밤이니까 참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매일 도 닦으며 살아요
야식 그까이꺼 쿨하게 쳐다도 안보는 지경이 이러렀어요
근데! 문제는 주말 ㅠㅠ
애들이랑 서방 아침찰려주고..
금방한 따끈한밥 정말 맛나보여 밥주걱에 붙어있는거 먹으며 겨우 참고
두유바나나쉐이크로 아침을 때우고...
자전거 한시간타며 650칼로리를 태우고~
김치랑 물말아밥만 먹어도 꿀맛인 나의 소중한 한끼점심식사를 마친뒤 기분좋게 샤워하고 배두드리며 흐믓해 하고 있을때
나갔다 들어온 서방손에 들린 맥도날드 쇼핑백!!!
내껀 없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당당히 두개사오신 그분..
맛만본다며 반을 잘라 서방에게 내밀었지만..
남은 포테이토랑 콜라까지 흡입하고 아쉬움 가득담아 손가락을 빨며 마무리 ㅠㅠ
생전 뭘 잘 사오지 않으시는분께서
다이어트 한다니까 아이스크림 치킨 피자 햄벅.. 왜 자꾸 사오는건데!!
그러면서 숀리 자전거는 왜 사주는데!!
먹고 죽지 않을만큼 운동해라는건지.. 에효
배불러 죽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녕 자전거나 더 타야하는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