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7 66.9kg --> 16/4/26 53.7kg
낼 모레면 50인 여자사람입니다.
더 이상 몸이 못 버티겠어서 작년 10월 중순 살빼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5년전 1년에 걸쳐 63kg에서 50kg까지 13kg을 감량한 적이 있습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니 다시 체중이 불어 전보다 더 눌었지요ㅠㅠ(이노무 저주받은 몸..)
최근 2년새 10kg이 넘게 늘어났지요.
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운동과 식이요법..
식사는 세끼 다 먹으면서 종류를 제한하지는 않고 양을 줄이는 쪽이었습니다.
원래도 아침은 잡곡밥 반공기와 밑반찬을 먹었기에 그대로 유지를 했습니다.
점심은 외식하던 것을 제가 조절하기 쉽게 회사 구내식당을 적극 이용하는 쪽으로 바꿔 밥 반공기 정도에 적당한 반찬을 선택해 적은 양을 먹도록 했습니다.
저녁은 샐러드, 삶은 계란, 두부, 닭가슴살, 삶은 감자나 고구마, 바나나 등등을 그때그때 지겹지 않게 돌아가며 먹었습니다.
식사약속이나 모임, 회식 등이 있을때는 참석을 하되 먹는둥 마는둥 정도로 조금만 먹고 버텼습니다.ㅠㅠ
5년 전에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혼자 운동했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에 2-3회 PT를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일주일에 5-6일 1시간 3-40분 정도 강도높게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일주일에 1kg씩 6주간 7kg 정도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12월초 뇌출혈로 쓰러져서 치료와 재활하느라 운동을 3개월 쉬었습니다. 그동안 3kg 정도 자연감량이 되었어요.
3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전처럼 강도높게 하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3-5일 1시간 정도 중간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고 있네요. 감량속도도 느려지고요.
앞으로 최소 4-5kg 정도 더 빼야 하는데 계속 현 상태에서 오락가락하는게 요즘이 정체기인 모양입니다.
조금 운동의 강도를 높여야할 듯 싶어요.
체중감량이 쉽지는 않지만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모든 다이어터분들 힘내서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