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분위기도 괜찮고 사람도 괜찮아서
이번엔 잘되려나 했는데ㅠㅠ
물론 그쪽이 다음주에 해외출장이 길게 있다고 해서 나도 안될수도 있다고 직감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요?
기분좋게 식사하고 차마시고 들어왔구요
우유부단하게 맘졸이기싫어서 어제 밤에 나는 나쁘지 않았다 어땠느냐 하고 톡을 보냈더니 아침에 답이왔네요
좋은분인데 미안하다고 자기보다 좋은사람 만날꺼라고..
좋으면 지가만날것이지! 에잇...
매너라도 않좋으면 나쁜놈이라고 욕이라도 할텐데.. 4키로나 빠져서 얼굴에 자신감도 슬슬 살아나고 있었는데ㅋㅋ
에잇 몸매자신감은 아직이니까 살이나 빼야겠네요ㅜㅜ요즘 정체기였는데ㅎㅎ우울한 일요일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