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간제로 학교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 임용공부중인 고시생입니다. 그래서 활동량이 다른분들보다 현저히 떨어질거예요. 정말.. 앉아만있으니 살빼는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때까지는 마른-보통이었는데, 대학교 가면서 보통-통통으로 체중이 증가했고 22살 때 운동과 식단조절 (허벌라이프 한달)해서 8키로 정도 감량하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음식조절했더니 (이땐 정말 독했어요.... ) 키 160cm에 최저 46kg까지 뺐다가 조금 찌면 51kg가 되기도했고 그러면서 24살 정도까지 48-53kg를 왔다갔다 했어요. 워낙 고무줄 몸무게라 쉽게 빠지고 쪘다는 반복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이게 정말 건강에 안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폭식증이 오기 시작했어요. 밥은 별로 안좋아해서 일하는 학교에서나 사람들을 만날 때도 소식을 하는 것 처럼 느꼈지만 실상은 집에와서 혼자 폭식하고 (초콜렛 아이스크림 빵 과자.... ) 토까지 했어요. 정말 심했을 때는 일주일에 두세번도 미친듯이 먹고 토를 하고있더라구요.... 정말 제가 너무 한심했습니다. 그러더니 체중이 58까지 불고, 지금은... 최대치인 62네요 ㅠㅠ
사실, 53-58kg는 본적이 없어요 ㅎㅎ 몸무게를 재니 그냥 훅 쪄있더라구요 . 저희 가족들은 먹는건 없는데 자꾸 살 찌냐고.... 이상하다고 해요. 그 원인은 저만알죠 제혼자 제방에서 몰래 몰래 먹었으니까요 ㅠ 이제 이 생활 정말 청산하고싶네요.
예뻤던 20대 초반으로 얼른 돌아가고싶은데 정말 맘 같이 쉽지 않아서 너무 우울하고 속상하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있고, 공부를 하다가 거울을 봐도 속상하고 책을봐도 자꾸 몸둥아리만 생각이나고, 집중이 안될 때가 많아요. 제 인생의 목적이 공부가 아니라 다이어트인것 같고... 그리구! 요즘 제가 제일 살을 빼고싶은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괜찮게 생각하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걔가 그렇게 마른 여자를 좋아해요ㅠㅠ 저는 전혀 마르지 않았기에... 아예 걔 눈에는 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어찌됐건 무조건 마르고 싶어요. 그냥 보란듯이 딱 마르게 나타나서 저를 한번이라도 여자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네요!!! 당당해지고 싶어용 헤헤헤헤
꼭 체중계 받아서 열심히 살빼볼께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