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밥 양은 적당한 양입니다. 아직 배고픔과 배부름에 대한 복부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잘 못느낄 수 있지만 꾸준히 이렇게 8주-12주 정도 3끼식사와 2-3번의 간식을 지키다보면 서서히 배고픔과 배부름에 대한 감각이 돌아옵니다. 즉 배고픔과 배부름을 조절하는 뇌의 식이중추가 회복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첫 날 말씀드린대로 내 배의 배꼽시계를 믿지 말고 기계적으로 시간에 맞춰서 드셔야 합니다. 잘 하고 계세요!!
저녁 양이 좀 적긴 하지만 ;; 음식에 대한 불안과 강박이 아직 높아서 좋은 음식vs 나쁜음식에 대한 구분이 심하실 수 있는데요. 운동도 하고 계시니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한 양으로 드신다면 문제될 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폭식을 막아주는 방법이예요.
먹어서는 안되는 금지 음식들을 평소 식단에 조금씩 포함시켜 주시는 것도 폭식을 막는 방법입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계속 참게되면 음식에 대한 불안과 강박이 더 심해지고 나중에는 금지시켰던 음식으로 폭식을 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