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중이므로 돈나올 구멍은 없다 ....여기 올려지는 사진속의 다이어트 식단은 꿈도 꾸지 않는다 형편대로 다이어트를 해보자..ㅎ
가출한지도 어느덧 4개월째 ...
방세도 내야하고 휴대폰요금 공과금...거기다 집나오니 건강보험료랑 주민세까지 내야한다)
다이어트에 투자할 형편 제로상태....ㅠ.ㅠ
35킬로 빼서 당당히 집에 돌아갈지
울며빌며 사정하고 집에 기어들어갈지 50일 후에 결판이 날테지...
으이구 지난 삼개월 별의별짓한다고 돈만 다 털어먹고 살은 전혀 빠지지도 않았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처녀때 직장생활하면서 모아뒀던 마지막 비상금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까닥 잘못하다가는 돈없어서 집에 빨리 기어들어가야할판이네....
몇년동안 하루 먹어치운 음식량은 엄청났었다
아침 눈뜨자마자 삼겹살 한근씩 구워먹고 과일은 먹었다하면 수박 반통은 비우고 계란 후라이는 한번에 여덟개는 먹고 피자는 라지 사이즈 한판을 간식으로 때우고 저녁밥은 세공기이상 먹어야 배가 부르고 야식으론 항상 분식이나 치킨을 달고 살았다 짜파게티 세개를 끓여 먹고 바로 자는건 기본이었고....이러니 운동을 이것저것 한다고 해도 살은 점점 더찌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못생긴 여자랑은 살아도 뚱뚱한 여자랑은 못산다는 남편과 불화는 계속됐고 결국 집을 뛰쳐나오게 되었지만 사실 헤어지긴 죽어도 싫어서 피해버린거지 뭐...ㅎㅎㅎ
어쨋든 하루에 쓸수있는돈이 이천원이다...세끼를 해결하기엔 어이없는 금액이지만 열심히 살아볼생각이다..다이어트도 병행하면서 말이다...ㅎㅎㅎ
1차 점검일 8월 5일 목표감량: - 6kg
다이어트 자금 20,000원
오늘 아침은 참외 한개....옆집에서 두개 주셨다
점심은 어제 남은 김치전이었다
저녁메뉴는 두부 한모 , 땡초 한개, 깻잎 열장, 쌈장 한숟갈, 양파 반개였다
두부 1,000원
땡초 열개 300원
깻잎 한묶음 400원
양파 3개 1,000원
쌈장 1,000원
파워에이드 3개 2,000원
총 지출액 5,700원....ㅠ.ㅠ
남은돈 14,300원
남은 일수 9일
운동은 무조건 달리기
줄넘기..윗몸 일으키기
걷기
하여튼 닥치는대로
하여튼 매일매일 죽을만큼 운동하고 죽지 않을 만큼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