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에 다녀왔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마을~구멍가게 가려고 해도 차를 타고 가야하는곳...
휴가는 아니고 일을 마치고 일주일 정도 다녀오겠다 하고 갔는데...
그냥 살이 빠지네~5일에 4kg...ㅋㅋ
시집살이 없이 그냥 먹고 자고 책보고 커피 마시고 산책하고...
역시 스트레스가 살찌는데 최악이었다..
매끼니마다 먹을거 걱정 안하고 시엄마가 해주시는 진짜 그냥 시골음식만 먹고 간식도 과일과 커피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설거지나 집안일은 아무것도 안했다.
그저 아침에 동네사람들 보라고 집 앞 쓰는거 밖엔~ㅋㅋ
그것 마저도 비가 오는 날엔 하지 않았으니~
정말 할 일만 있으면 시집에서 지내고 싶다..나는...
(한국이 아니여서 더 가능한 일입니다! 시집살이 시달리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내가 도착하고 얼마되지 않아 돼지가 새끼를 15마리 낳았다. 시아빠는 내가 복덩어리라고..나올때 되니 나온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