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는 게 무섭고, 세상 사람들 전부 내 몸 보면서 비웃는 것 같고, 무슨 옷을 입어도 예쁘지 않고, 살이 빠져야 사람들이 날 좋아해줄 것 같고...
700칼로리 이하로 절식하면서 운동 1시간 반 정도 하는 중인데 가족 외식이 잡혀서 부득이하게 폭식 해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뽈록 나와버린 배... 점심에 나온 배는 저녁까지 꺼질 생각을 안 하고...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숨고 싶어요. 밖에 나가기도 싫고, 내 몸이 너무 부끄럽고 싫어요.
아, 진짜 자괴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