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욧 1차 목표 성공 했어요!!!!
제 목표는 바로 저 드레스를 입는것!!!
저 드레스는 10여년전...
제가 결혼할때 피로연 의상으로 입었던 것인데요
그뒤로 한두번 입다가 입을 일이 없어 못입고
그리곤 살이 쪄서 지퍼 조차 안올라가서 못입다가
한 4년만에 다시 지퍼 다 채우고 입기 성공한거네요.
그간 중고로 팔까? 누굴줄까? 하다가
그래도 결혼식 추억이 있는 옷이고
친정언니 결혼때도 입은 옷이라 간직하다가
다욧 하면서 이 드레스 입을 수 있을만큼 빼자!!
하며 시작했는데....
상비인 제가 제법 상체가 슬림해진거(슬림까진 아닌듯)
ㅋㅋㅋㅋ 여튼 살이 좀 빠진거 같아
오늘아침 입어봤는데....
세상에!!!!!! 지퍼가 올라갔어요!!!!!!
솔직히 결혼때처럼 지퍼가 고속도로 속도로 올라가진 않고
국도 덜컹임 속도로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전혀 올라가지 않던게 올리는데 성공했네요.
근데 그땐 정말 나름 날씬하긴 했나봐요..;;
이제 나이도 있으니 그때의 편안함까지
바라기는 무리겠지만 좀 더 노력할 의지가 생겼어요.
이 옷을 다시 보관하면서 10주년 리마인드촬영때 입고 촬영하려 했는데 작년 10주년에 그건 실패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20주년에는 리마인드 하우스웨딩 계획했는데
꼭 이 드레스 입고 다시 리마인드 웨딩 피로연에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오늘 팔뚝도 좀 빠진거 같아서 민소매 원핏
입고 나왔네요 ㅋㅎㅋㅎㅋㅎㅋㅎ
다욧 시작할때 제 배와 오늘 제 배....
역시 노력은 서서히 결과를 보여주는구나 느꼈어요.
다신님들 우리 오늘도 힘내서 홧팅해요!!
오늘 말복인데 나름의 보양식들 드시고
남은 더위도 잘버텨내어 보자구요~~^^